since.2000.09.07

Tag: 음악

  • 비오는 월요일 노동요.의미없고 맥락 없음.

  • 요즘은 노래 들을 때 가사를 주의깊게 듣는 편이 아닌데 곡이 좋아서 자꾸 듣다보니 가사가 한줄두줄 귀에 들어오고 다 듣고 혼자 빵 터졌다.이 노래는 윤종신의 ‘좋니’의 정반대편에 있는 정서 아닌가. ‘좀더 아프다 행복해라’ 대신 ‘널 사랑했고 사랑 받았으니 난 이걸로 됐어’라니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더 자주 듣게 되는 곡.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볼만한 멜로드라마괜찮은…

  • 며칠 전 애플 뮤직 추천 음악 카테고리에 J-pop이 떴는데 정말 오랜만에 코다 쿠미가 보여서 앨범 커버의 사진 보며 ‘아, 이 아줌마도 이제 나이가 보이네…’ 하고 스킵.(그리고 더불어 뜬 X-japan의 X는 반가워서 리스트에 저장) 그러고 어제던가 뉴스 기사에 코다 쿠미 새 음반이 오리콘 1, 2위를 했다는 기사가 있더란. 드물게 이 가수가 부르는 곡은 느리든 빠르든 상관없이…

  • 애플뮤직을 써보니 아이폰에 넣은 음악이랑 동시에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게 편해서 어지간하면 유료결제하더라도 쭉 써볼까 했더니 아이폰 음악 앱을 아이클라우드와 연동해버리면 컴에서 아이튠즈로 음악 추가를 할 수 없는 상황. 결국은 아이튠즈 쪽 음악 보관함도 아이클라우드와 합쳐버리려고 좀 검색해보니 그러다가 꼬이거나 중복이 되거나 난리가 난 사람들도 많다길래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별일 없이 잘 끝났다. 주로 내 폰+블루투스…

  • 내 나이 또래의 많은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나는 내 사춘기 시절의 많은 시간을 그의 음악과 보냈고 어떤 면에서는 그 덕분에 그 시절을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요근래 티비에서 자주 보이는 게 반갑기도 하고, 날렵하니 아이돌러스했던 과거에 비하면 푸근하니 한 집안의 가장의 풍모가 묻어나는 지금의 모습에 ‘아, 마왕도 이제 같이 늙어가는구나’ 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나의 시간과 함께 그도…

  • 상옹이 싱글을 냈다길래 들어보니 정말 그냥 ‘나 윤상입니다’ 하는 느낌의 곡이로고..;가을이라 그런지 오랜만의 상옹 목소리 좋다.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또 묻는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이겨내라는 말가시처럼 나를 찌르는 말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둬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전부 가진 줄 아는 자에겐 잃을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