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넷플릭스

  • 얼마전에 누가 나한테 ‘다큐멘터리를 왜 보는지’ 물은 적 있었는데, 이 다큐를 본 이유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그냥 정말 ‘누가’ 맬컴 X를 죽였는지 궁금했다. -_-;(누가 죽였나, 쿠크로빈도 아니고…) 1965년 2월, 뉴욕 오두본 볼룸에서 연설을 하려던 맬컴 X는 갑자기 등장한 괴한의 산탄총, 그리고 이어 등장한 두 명의 총까지 무려 16발의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들은 기존에…

  • 세 명의 주연배우와 감독이 모여앉아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20여분짜리 비하인드 토크. 영화도 나쁘지 않았지만 나는 사실 이걸 더 재미있게 봤다.(…) 영화 속에서는 비교적 젊은(?) 모습으로 많이 나오다보니 처음에 화면이 뜨면 ‘헉, 저 배우들이 실제로 저렇게 나이를 먹었구나’ 하고 놀란다. -_-; 과학의 힘(?)으로 화면에 젊게 비칠 수 있으나 촬영할 때 다들 나이가 많아 움직임이 느려서 현재…

  • 개봉했을 때 못 봐서 아쉬웠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예고편 볼 무렵이 막 어벤저스 완결을 보고 난 후라 기대치가 너무 높았었나, 막상 영화는 그냥저냥. 보다보니 스파이더맨 짠내투어─유럽편, 같았다…-_-; 어벤저스 시리즈의 에필로그 느낌.

  • 감독: 워시 웨스트모어랜드출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라일리 코프, 코바야시 나오키 등 개인적으로는 ‘대니쉬 걸’에서 눈에 띄었던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이라는 것만으로 눈이 갔던 작품인데 내 감상은 ‘마음이 뒤숭숭한 어느 새벽 같은’ 영화였다.이번에도 이 배우의 연기는 너무 좋았다. 일본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연기 톤이 흐트러지지 않고 한결같이 차분하게 유지되는 게 놀라울 정도.현재도 아닌 무려 80년대 중반의 ‘레트로’한 도쿄를 배경으로…

  • 헨리 카빌이 무슨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것 같은 모습으로 나와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인터넷에 서프라이즈와 합성한 짤들이 돌긴 하던데 그 장면 외에 전체적으로는 그래픽이나 연출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보아하니 세계관이 꽤 방대해서 어차피 시즌 1은 캐릭터 소개 정도밖에 못하고 끝난 상황. 2시즌이 나오면 챙겨서 볼 것 같음. 출연: 헨리 카빌(위쳐), 안야 차로트라(예니퍼), 프레이아 앨런(시릴라)

  •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대단한 기승전결도 없는데 두 교황이 나누는 이야기만으로 차분하게 집중하게 된다. 다큐멘터리 같은데 전혀 지루하지 않은 건 아마 중간중간 적절하게 배치된 개그 센스 덕도 있을 듯. 교황이 선출되는 콘클라베 장면이나 바티칸 성당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화면은 신비로운 볼거리였지만 카톨릭 신자가 아닌 내 눈에는 21세기 지금의 시대에서 전용기라든지 별장 등등 물질적으로 화려하게 누리는 것처럼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