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넷플릭스

  • 요즘 뭐든 ‘틀어놓고 bgm처럼 소비하는’ 편인데 이 플루토는 첫 화를 보고나니 내용이 무거워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서 그렇게 한번에 몰아서 볼 자신이 없어 하루에 한 편씩 차근차근 봐 나갔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끝. 원작 만화도 분명히 보다 말았는데 어디까지 봤더라, 해서 찾아보니 놀랍게도 3권까지나 봤었더란. 벌써 17년 전이니 당연히 그쪽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 채로…

  •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그리고 마중 나간 딸.그러나 엄마가 사라졌다.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딸 ‘준’은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 간 지인의 SNS, 거리뷰 지도까지 온라인에 남아있는 모든 흔적을 검색하는데…이번에는 딸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검색한다! 1편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2편도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봐야지, 생각만 하고…

  • 어셔 가의 몰락이 취향이라 다른 작품도 찾아봤더니 이 감독은 넷플릭스 정직원 쯤 되는지 드라마들이 대부분 넷플릭스 오리지널. 게다가 작품마다 겹치는 배우도 많고 무엇보다 아내인 케이트 시걸(섬네일의 배우)을 거의 모든 작품에서 쓰고 있어서 작품들을 몰아서 봤더니 이 배우가 아까는 착했다가 이번에는 빌런이었다가 정신이 없더란. 유령을 보았던 아이들, 유령과 살았던 아이들. 이제 어른이 되었는데도, 악몽은 그들을 떠나지 않는다.…

  • <블라이 저택의 유령>, <힐 하우스의 유령>의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먼저 돈이면 다 된다? 8조 내고 면죄부 받은 美 새클러 가문 이 기사를 읽으면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의 주인공을 보면서 누구나가 한 사람을 떠올렸듯이) 감독이 이 드라마에서 무엇을 저격했는지─혹은 저주했는지 알 것 같고, 정확한 조준점을 가진 이야기는 에드거 앨런 포의…

  • 넷플릭스 메인에 예고가 뜨는데 주인공이 러셀 크로우길래 물리력으로 악마를 때려잡는 건가, 궁금해서 본 영화.(포스터만 봐도 저 십자가로 죽빵을 날릴 것 같지 않은가) 바티칸이 인정한 공식 수석 엑소시스트이자 최고의 구마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러셀 크로우)는 한 어린 소년에게 들린 악마를 구마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티칸이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고 에스퀴벨 신부와 함께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데……

  • 오랜만에 넷플릭스 열었는데 맨 위에 뜨길래 틀었더니 첫 장면에 제니 오르테가가 나와서 그대로 끝까지 봐버렸다.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우즈보로 마을이 충격에 휩싸인 지 25년이 지난 후, 고스트 페이스를 한 새로운 살인마가 다시 십대들을 노리면서 마을의 어두운 비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무서워서 이 동네에 어떻게 사나;;) 공포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고 당연히 이 시리즈는 하나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