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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넷플릭스

  • 272kg 거구의 온라인 작문 교수 찰리는 8년 전 게이 연인 때문에 가족을 버렸다. 그의 연인은 죽었고, 찰리는 17살 딸과 화해하려고 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브랜든 프레이저가 남우 주연상을 받은 작품. 사뮤엘 D 헌터의 2012년작,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배우의 모습은 왼쪽이다보니 시상식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저 정도로 몸을 만들(?)었으면 상 못…

  •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가 방영을 시작하니 유난히 이 드라마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다. ‘악귀’가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오고 있으니 이 ‘손 the guest’가 갑자기 넷플릭스 메인에 뜨기 시작한 건 우연은 아니겠지. 2018년 작이니 벌써 5년 전이라 김재욱 배우도 김동욱 배우도 지금보다 젊은 느낌인 점도 좋았다. 내용은 한국형 엑소시즘을 표방했다는데 ‘검은 사제들’도 그랬지만 엑소시즘과 우리나라…

  • 시즌 1을 보면서 뭐 이렇게 히어로 잔바리 애들만 모아놓은 시리즈가 있나, 하면서도(이름을 알만한 게 배트맨과 로빈 밖에 없다. 그나마 배트맨은 거의 안 나옴) 나올 때마다 야금야금 챙겨 봤는데 어느새 네 번째 시즌. 영화 퀄리티의 히어로물을 기대하면 보면서 웃길 거고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뭐, 그럭저럭. 동물로 변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 캐릭터가 동물로 변하는 장면에서 (기술의 발전일지…

  • 보디빌딩 챔피언부터 시작해 할리우드 아이콘을 거쳐 정치인이 되기까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다각적인 삶과 커리어를 따라가는 다큐 시리즈.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다큐란 아무래도 호의적인 방향이기 마련이라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아놀드라는 사람의 매력을 꽤 잘 그려냈고 보디빌더로 경력을 시작해서 그 당시 활동 영상들도 많이 남아있어서 화면도 풍부하다.(1부는 정말 아놀드의 근육질 몸을 원없이 볼 수 있더라…) 단순히 근육질 액션…

  • 어느 부녀의 튀르키예 휴가 여행. 아빠와 20여 년 전 갔던 튀르키예 여행. 둘만의 기억이 담긴 오래된 캠코더를 꺼내자 그해 여름이 물결처럼 출렁이기 시작한다. 아무런 정보 없이 무심히 틀었는데 큰 굴곡 없이 흐르듯 지나가는 화면을 하염없이 보았다. 부녀의 여행은 그럭저럭 즐거워보이는데 보는 내내 왜 이렇게 한편 불안한지. 큰 사건 없이 흐르는 화면이 지루하지 않았던 건 끊임없이…

  •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소속 킬러 ‘길복순’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녀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하고 MK ENT. 대표 차민규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