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소설

  • 웹으로 집앞 도서관 도서목록을 보다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 안 본 제목이 눈이 띄어 예약했다 받은 책.이 작가는 정말 작품 수만 놓고 봤을 때 일단 그 ‘근면’에는 박수를 쳐줘야하지 않을까. 끝도 없이 안 본 작품들이 나오는데 하나하나가 대작은 아니어도 어지간해서 킬링타임용은 되는 편. 일본 신기록을 보유한 전 올림픽 스타들이 외딴 저택에 숨어든다. 절박한 심정으로 무엇인가를…

  • Every morn and every night,매일 밤 그리고 매일 아침Some are born to sweet delight.어떤 이는 달콤한 기쁨의 운명으로 태어나고,Some are born to sweet delight,어떤 이는 달콤한 기쁨의 운명으로 태어나고,Some are born to endless night.어떤 이는 끝없는 밤의 운명으로 태어나고. Auguries of innocence(순수의 전조), William Blake 비밀독서단을 보다가 패널 중 한 명이 가지고 나온 작품이었는데, (애거서…

  • 우리 동네에는 아무래도 미카미 엔 팬이 있는 듯하다.비블리아 고서당 때 도서관에 책 신청을 하려고 하면 먼저 누군가가 신청을 해놔서 그 책이 들어와도 대여 순서를 기다려야 했는데 이번에도 이 책을 신청하려고 하니 이미 신청이 들어가 있었다…; 백년된 사진관이라는 배경이나 작가 특유의 차분한 문체로 풀어내는 사진관 안의 풍경들은 운치있고 이야기는 간결하고 빠르게 흘러가서 큰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 이번 여름방학 때는 린양이 학원에서 수업받은 동안 밖에서 기다려줘야할 일이 많아서 그 시간에 책이나 좀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리디북스에 이 책이 이북으로 올라와있길래 결제.요즘은 거의 단권으로 된 책들만 읽어서 이렇게 긴 시리즈물은 오랜만에 잡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전작(바카노)도 번역자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치가 좀 있었는데 한 3권까지는 처음에 바카노 읽을 때만큼 재미있었고 그 뒤로는…

  •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2014년에 이 작품을 발표하며 “저는 괴수물을 무척 좋아하고 ‘울트라 시리즈’도 전부 보고 자란 세대여서 언젠가 괴수물을 쓰자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몰랐어요. 시행착오를 거듭하다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60년대 영화 ‘대마신’에서 힌트를 얻어 ‘괴물이 날뛰는 이야기’를 쓸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괴수가 날뛰는 무대가 현재의 후쿠시마 현이 속한 동북지방이라는 것은 이 소설이…

  • 교고쿠도 시리즈는 교고쿠도의 주절주절 때문에 한 시리즈를 읽을 때 2/3는 넘어가야지 읽는 속도에 탄력이 붙는데 이번에는 읽다보니 심지어 이 두 권으로 끝나지도 않는다. orz.(이번에도 생각한 거지만 교고쿠도 대사를 한 1/3만이라도 줄였으면 좋겠다. =_=) 좀 찾아보니 내년에 후반부가 나온다길래 상권 다 읽은 상황에서 하권은 다음 시리즈 나오면 읽을까 고민하다 일단 잡은 김에 마저 다 끝내버렸다.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