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스튜디오 지브리

  • 평소같으면 다녀와서 후딱 정리해서 올렸겠으나… 린양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고 나니 뭔가 더 쓸 의욕이 안 생겨 미뤄두다가 찍어온 사진들도 아쉽고 하여 짧게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사진들은 모두 누르면 커집니다. : ) 4월 6일~11일, 5박 6일로 도쿄에 다녀왔더랬습니다.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 시,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을 두르는 상당히 관광스러운 코스였는데 30개월짜리 딸래미랑 과연 제대로 다 소화할 수 있을까…

  • 고1때 일본어라고는 한마디도 모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몰두하면서 봤던 애니메이션이 이 천공의 성 라퓨타였더랬습니다. 이 주제가도 너무 좋아해서 고등학교 3년 내내 외울만큼 들으며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지브리 주제가 중 제일은 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만…어쨌건 이 버전은 지금까지 본 중 가장 박력있군요. 히사이시 조의 무도관 공연이라고 합니다.

  • 집에 플스를 빌려다놓은 김에 최소한 TV 화면 정도에서는 봐주리라 마음 먹고 미뤄두었던 천공의 성 라퓨타 DVD를 돌려보았습니다. 이 라퓨타는 고1때 시험 끝나고 당시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가져온 비디오로 자막도 없이 본 첫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더랬습니다. 놀라운 건 당시에 비디오를 가져온 친구나 같이 보던 친구들, 그 중 아무도 일본어를 단 한 자도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비디오 주인이 유일하게…

  • 2004년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영화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입니다. 올 연말연시에는 유난히 볼만한 애니메이션들이 줄줄이 개봉을 해서 다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만 일단은 인크레더블에 이어 하울까지 클리어, 다음은 샤크만이 남았습니다. 하울은 본 사람들의 평가가 찬반으로 심하게 갈려서 역시 직접 보는 게 상책이겠다 싶더군요. 일단 보고 난 감상을 간략히 말하자면, 이전의 센과 치히로보다는 약간 약했지만 그래도…

  • 이야기에 앞서, 이 작품에 대한 저의 감상은 딱 한 마디. 바론 멋져♡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이고 뭐고 상관 없이 오로지 바론의, 바론을 위한, 바론에 의한 작품입니다. ( ‘‘) 각설하고.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유난히도 속을 많이 썩은 작품이 바로 고양이의 보은의 원작 만화 ‘바론, 고양이 남작‘이었습니다. 조만간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정말로 만화책 한 권을 만들면서 그렇게 손이 많이 가고 그렇게…

  • 회사 컴퓨터가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하드의 데이터들을 정리하면서 보니 예전에 지브리 미술관에 가서 찍었던 사진들이 남아있더군요. 사진만으로도 예뻐서 버리기가 아까웠던 것 같습니다. 다시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일부러 사진은 좀 큰 그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