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결혼기념일

  • 결혼기념일을 전혀 계획치도 않았던 도쿄에서.올해는 연말에 다른 일이 있어서 해외 여행 예정이 없었는데 별로 좋지는 않은 사정으로 급하게 세 식구가 비행기 잡아탔다. 이건 나중에 여행기에 따로 이야기하고. 아무튼 한 3년만에 온 도쿄, 그리고 예전 살던 동네는 변함이 없어 좋고 이곳에 있는 반가운 지인들도 다 만날 수 있어 나름 보람찬 결혼 기념일이었음.  🙂

  • 10년 전 오늘, 나는 결혼을 했더랬다.  (저 인터넷에서 주운 웨딩 케이크 사진은 다시 봐도 강렬하도다) 그 전날, 그리고 당일날 어떤 기분이었던가 생각해보니 그냥 별 실감이 안났고 정신이 없었고 어리버리하는 사이에 식도 끝나있더라… 였던 듯? 식 당일날 날씨가 좋았던 건 기억이 난다. 결혼을 하고 10년이 흐르는 동안 생각지도 않게 해외에서도 살아보고 그곳에서 길게 있을 줄 알았더니 또…

  • 여행과 학부모 면담으로 정신이 없었으나.그러고보니 오늘은 아홉번째 결혼기념일. : ) 내년이면 어느새 10년인데 기념으로 뭘 하면 좋을까.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ritsko(@ritsko)님의 공유 게시물

  • 결혼기념일(10.15)까지 다 몰아 기념해서(?) 여행을 다녀온 거라 올해는 그냥 조용히 넘기기로 하고 마침 퇴근도 늦는다기에 공차(…)나 사와서 한잔씩 하자 했는데, 그러기에는 아쉬웠는지 예상보다 일찍 퇴근하면서 초콜릿 박스를 내밀더라고요.저녁은 집에서 간단히 차려먹고 세 식구 둘러앉아 루이보스티 한잔씩 앞에 두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다가 지나갔네요.  나름 유명한 수제 초콜릿 가게에서 사왔다더니 초콜릿 별로 많이 못먹는 린양도 저도 야금야금 손이…

  • 어느새 7번째 결혼기념일이네요.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네번째 이후로 블로그에 적은 게 없군요. ^^; 우리집은 저랑 옆사람 생일이 3일차이, 린양 생일과 우리 결혼기념일이 3일 차이로 붙어 있어서 둘 중 한가지는 항상 좀 가볍게 지나가게 됩니다..;(예를 들면 케이크를 3일만에 새로 사기가 뭣하니 먼저 생일인 사람이랑 같이 촛불 불고 지나가버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올해는 마침 옆사람이 시간이 나서 점심에…

  • 결혼한지 어느새 4년이 되었습니다. 애 핑계로 그냥 대충 넘어가고 주말에 친정에서 혜린이 봐주시면 잠시 둘이 밥이나 먹고 오지~ 하고 있었는데 퇴근길에 대나무숲이 꽃다발을 한아름 안겨주네요. 평소에 ‘꽃보다는 먹을 것’ 주의입니다만 그래도 생각지도 않게 꽃을 받으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 ) 꽃만으로도 충분히 땡큐~ 였는데 저녁 먹고 나니 선물이 있다며 작은 종이 백을 건네주기에 펴보니 참으로… 평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