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어느새 7번째 결혼기념일이네요.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네번째 이후로 블로그에 적은 게 없군요. ^^;
우리집은 저랑 옆사람 생일이 3일차이, 린양 생일과 우리 결혼기념일이 3일 차이로 붙어 있어서 둘 중 한가지는 항상 좀 가볍게 지나가게 됩니다..;(예를 들면 케이크를 3일만에 새로 사기가 뭣하니 먼저 생일인 사람이랑 같이 촛불 불고 지나가버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올해는 마침 옆사람이 시간이 나서 점심에 잠깐 만나 맛있는 것 먹고 들어왔네요.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매한 이번 주말의 률옹 콘서트가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게 되지 싶습니다.

삼성역 근처에 있던 베니건스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들어온 붓처스컷은 이름에 충실하게 스테이크 류는 맛있었고 그밖의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는 가격이 좀 억울한(?) 인상이었네요.
점심과 저녁 때 가격 차이가 좀 있다는데 점심 때 정도 가격의 햄버거 스테이크나 스테이크라면 약간 비싼 대신 그럭저럭 맛있는 요리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일 듯.
개인적으로는 요근래 무지 먹고싶었던 어니언 스프가 메뉴에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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