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원래 쓰던 식탁이 다리가 이렇게 생겼는데 로봇청소기가 지나갈 때마다 아주 기갈(…)을 부려서, 슬슬 바꿀 때도 된 것 같아 새 식탁을 장만했다.

마침 식탁을 보러 다니는 난다님과 이곳저곳 다녀봤으나 결국 선택한 건 예전에 샀던 그 집.(제작가구 만드는 곳인데 10년이 지났는데도 용케 아직 있더란) 크기는 원래 쓰던 사이즈 그대로 180*75로 따로 맞췄다.


예전에는 합판인가, 집성목인가 뭐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원목.
디자인은 이번에도 옆사람의 선택. 예전보다 상판 두께가 약간 얇아져서 날렵해보이고 색이 무난해서 의자 고를 때 까다롭지 않을 것 같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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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responses

  1. 초생달

    오 식탁 단정깔끔하니 예뻐요! 글도 왠지 술술 잘 써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ㅎㅎ

    1. Ritsko

      열심히 블스를 하지 않을까요. ㅋㅋ

      1. 초생달

        블스 포스트도 글이죠 암만요…ㅋㅋㅋㅋ

  2. 은다

    와 식탁 느낌이 스타벅스에서 보던 원목 테이블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면 기분 좋을거 같네요.ㅎㅎ

    1. Ritsko

      제 노트북 자리가 식탁이라 마음에 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1. 은다

        아하+_+

  3. 식탁 시원하고 좋네요. 아 저도 식탁 바꿔야 하는데…
    대리석 상판이 유행할 때 샀던거라 너무 무겁고 빛도 바래졌어요. 곧 착석할 그 날이 기다려지는군요

    1. Ritsko

      오실 날을 앞두고 서둘러 바꾸었습니다. 핫핫.:)

      요즘은 다시 세라믹 상판(…)이 유행인가보던데요.
      나무 색이 안 질리고 오래 쓰기에 제일 만만한 것 같아요. 근데 정말 이런 큰 가구 하나 바꾸는 거 너무 신경쓸 일이 많죠. =_= 이번에도 쓰던 거 1층 재활용 쓰레기장까지 내려주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조율하느라 노심초사 했거든요.

  4. 한라

    와 여기 앉아 초록 풍경을 보며 차를 마시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ノ 새 식탁 멋집니당

    1. Ritsko

      언제 기회되면 놀러오셔요. 🙂

  5. 장미의신부

    원목이 역시 막써도 오래가서 좋긴 하더라구요…전 가구님을 모시고 사는건 싫다보니…

    1. Ritsko

      가구님까지 모시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퓌곤해요. =_=

  6. 상불경

    헛 온라인 매장은 운영 안 하는 곳인지요? 깔끔하고 이쁩니다.

    1. Ritsko

      https://furnimass.com/
      원래도 온라인/오프라인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그래도 가구는 가서 봐야 할 것 같아서 매장 가서 보고 골랐는데 의자는 그날 대충 보고 와서 필요하면 온라인으로 주문하려고요.
      저기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재질은 예산에 맞출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 식탁도 그렇게 맞췄거든요.
      저 다리 디자인은 온라인에는 없었고 매장에만 있었어요.

      1. 상불경

        오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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