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린양의 드레스 사랑을 충족시켜주려나 싶어 베르사이유 특별전 나들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마담 퐁파두르 그림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고, 말 그대로 베르사이유에 있는 ‘그림’들만(소품들도 약간 더 있긴 했지만) 전시되어있어 궁전의 어떤 감흥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듯합니다.
아이없이 가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시간대별로 설명해주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여유있게 감상한다면 꽤 괜찮을 듯해요.

아직 어린 아이와 감상하기에는 약간 애매합니다. 린양은 그럭저럭 좋아하긴 했으나 결국 비슷비슷한 그림들이라 그런지 후반부에는 좀 지루해하더란.
그림 크기가 있어서 아이 눈높이에서 보기 힘드니 잘 보여주려면 안고 다녀야(…) 하는 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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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월 이하는 무료, 하나카드는 2천원 할인이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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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기념으로 사본 자석. 앞으로 미술관람할 때마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모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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