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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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전 얼리버드 티켓은 무려 날짜를 ‘지정’해서 끊어야 했는데 같이 가기로 했던 난다님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소영 언니와 다녀왔다. 뭉크의 그림은 (어느새) 7년 전에 샌프란 MoMA에 갔을 때 본 적 있는데 그때 전시에서 받은 느낌은 큼직한 유화 그림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작가의 어두운 기운! 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유화보다는 판화 위주여서 그런지 작가가 한 작품을 가지고 여러 버전으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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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님이 <들라크루아 전>을 보러 가자길래 이 사람이요? 했는데 아니었다. 😶 1933년생의 <미셸 들라크루아Michel Delacroix>라는 화가의 전시회. 천진난만하고 친근한 화풍이 특징이라 ‘소박파(Naïf)’라고 불린다는데 딱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갔는데 화폭 위에 촘촘하고 화사하게 그려진 파리의 눈 내리고 비가 오고 낙엽이 떨어지는 풍경들, 그 안의 아기자기한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그야말로 화판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절Belle…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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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갑자기 정우철 도슨트가 설명하는 전시회를 하나 듣고 싶어서 찾다보니 가까운 예술의 전당에서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을 하고 있길래 얼리버드 티켓을 끊었는데, 정작 이 도슨트가 설명하는 날은 화요일 하루 뿐. 화요일은 린양도 바쁘고 옆사람도 일을 해야 하니 차일피일하다가 티켓 기한이 거의 다 돼서야 다른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다. 생소한 화가일수록 도슨트 설명이 크게 도움이 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멈추어라, 시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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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세요?” “모르겠어요 아마도 광대일 것 같아요.” 1994년 인터뷰 중 유명한 호크니전은 결국 놓쳤고 누가 베르나르 뷔페전 이야기를 해서 이름을 어디서 들어봤더라, 했는데 포스터의 이 그림을 보니 어디선가 그림과 화가 이름을 동시에 접했던 듯하다. 어떤 전시회인지 검색하니 신기하게 연관검색어가 ‘도슨트’? 블로그에 뜨는 후기들도 도슨트에 대한 칭찬이 자자해서 소위 ‘베르나르 뷔페가 누구인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도슨트…
나는 광대다_베르나르 뷔페전: 천재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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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무하전 때 얼리버드 티켓을 끊어놨다가 기한 내에 못가서 결국 지현님께 양도한 일이 있어서 이번에 얼리버드 티켓예매가 뜬 걸 보고 고민하다가 기한이 9월 2일~10월 15일까지이길래 대충 추석 연휴에는 갈 수 있겠지 싶어 예매를 했는데 그러고 어느새 15일이 코앞. 어영부영 하다가는 연휴도 다 지나가고 또 시간에 쫓길 거 같아 오늘은 집을 나섰다. 가는 길이 한가하길래 사람…
무민 원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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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무하전.가능하면 미국 가기 전에 보려고 안 떨던 부지런까지 떨며 기한이 연말까지인 얼리버드 티켓을 끊어놨었는데 역시나 정신없는 새에 출국날짜가 닥쳐서 표는 지현님께 선물하고 나는 결국 해 넘기고 관람 완료. 지난번은 ‘아르누보와 유토피아’라는 테마라 원화들 위주였던 거 같은데(이것도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하네) 이번은 ‘모던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맞춰서 그런지 무하의 작업실, 모델 등등의 사진 자료나 무하가 디자인했던…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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