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난다님과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고투몰(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음..;) 구경하러 약속을 잡았다가 일단 배를 채우자,며 신세계 지하의 딘앤델루카에 자리를 잡았네요. 원래는 고투몰 안쪽에도 식당가가 있다고 해서 그쪽에서 먹어볼까 했는데 갑자기 딘앤델루카 매장에서 주문해 먹고 있는 사람들의 음식들이 하나같이 너무 아름다워보여서…(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랩 케잌, 시저샐러드, 모짜렐라…. 무엇인가였던 샌드위치, 맥앤치즈

샌드위치는 나쁘지는 않았는데 요즘 저런 계열이 여기저기에 꽤 있다보니 가격대를 생각하면 다른 곳에 비해 뭔가 포인트가 될만한 개성은 좀 부족했어요.
크랩케익은 일본 게살 고로케 같은 걸 상상했는데 그거랑은 좀 다른 맛이었고 맥앤치즈는 좀 진한 편?

가장 인상에 남은 건 시저 샐러드!
근래 먹은 시저 샐러드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다른 시저 샐러드랑 재료가 특별히 다른 건 없어보이던데 드레싱이 맛있었던 걸까요, 야채가 상태가 좋았던 걸까요. 아무튼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시저샐러드만 두 접시쯤 시켜놓고 퍼먹고 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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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꺄 딘앤델루카. 작년에 뉴욕갔을 때 혼자 센트럴파크에서 피크닉 한답시고 딘앤델루카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벤치에 앉아 허세부리던게 생각나요 (…)

    1. Ritz

      푸핫. 허세… 딘앤델루카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가셨으면 제법 들었겠는데요. ^^; 한국 매장에서는 가격이 제법 센 편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