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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20.33.35현관과 부엌 사이에 ㄱ자로 가벽을 세웠는데 그냥 비워두기는 허전하고 부피가 큰 가구를 놓는건 갑갑해서 이래저래 찾아보다 고른게 이케아의 Lack.
사려고보니 마침 흰색만 전부 품절이라 보름쯤 기다려 받은 건데 벽색과도 비슷해서 검은색, 빨간색보다는 깔끔한 듯.

설치하고 찍어놓은 사진들 보면 무려 가로로, 세로로 벽에 매달아둔 게 보이던데 15킬로에 거의 2미터 길이인 저 물건을  자체제공되는 고정쇠와 나사만 써서 안 떨어지고 붙어있는게 가능한가 싶다;;
(높이가 좀 있어서 약간 휘청거리는 느낌이라 우리집도 완전히 위치를 정하고 나면 맨 위쪽은 나사로 벽에 고정을 해야겠음.)

원래 좀 큼직한 장식품을 칸마다 하나 정도씩만 올려두는 게 제일 예쁜데 집에 그런 거한 게 있을리도 없고 앞으로도 일부러 살 계획은 없어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다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나름 열심히 챙겨두었던 가챠, 피겨들 중에 골라서 올려봤다.
진열한 것들은 한두개 빼고 대개 길게는 10년 가까이 가지고 있던 건데 이 중 제일 좋아하는 건 빅오 시리즈와 오스칼 여사. : )

ps. 나중에 봐서 옆사람에게 칸 높이에 맞는 건프라나 하나 만들어보라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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