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바야흐로 연말.
이맘때 되면 괜히 녹색에 빨강 돋거나 털이라도 좀 붙은 핀이나 방울을 한두개쯤 만들어야 할 거 같은 의무감이 든다.  작년에 만들어둔 것들도 있어서 올해는 땡겨도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재료샵에 올라온 눈사람 단추가 너무 귀여워서 주문. 배송비 아낀다는 핑계 삼아 린양 반 친구들 것도 만들어 보내려고 갯수 맞춰 주문했다.(이런 걸 뭐라고 해야 하나, 배보다 배꼽이 크다?)
머리가 긴 애도 짧은 애도 있으니 구분해서 만들기 번거로워서 똑딱핀과 집게핀으로.

오른쪽은 만들고 보니 트리같기도 하고 사람같기도 하고...
오른쪽은 만들고 보니 트리같기도 하고 사람같기도 하고…
앞으로 많이 만들어야 할 때는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는 절대 짜지 말아야지 -_-; 아무 생각 없이 아래에 리본을 붙여야지, 하고는 재료 주문했다가 일일이 리본 만드느라 지겨워 죽을 뻔...
앞으로 많이 만들어야 할 때는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는 절대 짜지 말아야지 -_-; 아무 생각 없이 아래에 리본을 붙여야겠다, 하고는 재료 주문했다가 일일이 리본 만드느라 지겨워 죽을 뻔. 모아두니 마쿠로쿠로스케같다..;
요즘은 한반 여자애들이라고 해봤자 14명 정도. 우리 때는 한 반에 63명, 오전오후반을 나눠야할 정도였는데.
요즘은 한반 여자애들이라고 해봤자 14명 정도. 우리 때는 한 반에 63명, 오전오후반을 나눠야할 정도였는데. 주변에 지인들 나눠주려고 4개 정도 여유있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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