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양이 동숲을 시작하면서 화석이나 과일 좀 백업해줄겸 나도 1년 넘게 손놓고 있던 마을에 잡초 뽑고 2, 3일에 한번은 게임을 켜는데 오늘 켜니 이런 편지가 와 있다.
문제는 나는 일판, 린양은 한글판.
나는 답장을 일본어로밖에 못 보낸다.
오호, 통재라.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세(…)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보고 알려줄까 하다가 그래도 답장을 받는 게 또 재미겠지 싶어 짧게 drag and drop 이라고 적어 발송. -_- 단어 뜻을 모르면 찾아보라고 해야겠다.
6 responses
이 와중에 선물을 ‘부치다’라고 올바른 문법을 알고 쓴겐가!?
나는 문맥상 붙이다를 잘못 썼다에 한표.
우아.. 완전 로망있어요..
애들은 안 가르쳐줘도 게임은 참 알아서 잘 하는 거 같아요. 상대방 마을에 방문했을 때만 그 마을 주인한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거던데 어떻게 알고 보낸 건지…;
ㅋㅋㅋㅋ 세상에 이거 너무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으앙 린양 >ㅅ<...
저도 편지 보고 한참 웃었어요. 그냥 하루종일 옆에 있는데 얼굴 보고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