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양이 학교에서 고백편지를 받았다는데, 그 상대가 어제 짝이 됐다고 린양이 한숨을 쉰 개구쟁이인 모양. 답장을 달라고 했다는데 어쩐지 요며칠 자기한테 잘해주더라며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데 너무 박하게 거절했다가 괜히 한달 동안 짝 하면서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내가 생각해도 어렵더란.
내 의견은 ‘아직 반 친구들을 좋아하는 감정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한테 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 정도가 어떨까 했는데
옆사람은 ‘고맙다, 미안하다.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확실하게 말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입장.
남의 집 귀한 아들이 보낸 편지 답장으로 너무 박한 거 같지 않냐고 했더니 옆사람이 다시 낸 의견이라는 게…
24 responses
진짜 그건 아냐 싶은데…
저 나이에 아빠가 좋아서 넌 안되겠다고 하면 모자란 줄 알걸요…-_-
Heesung Kim 전 혜린이보다 남편분 동공이 지진이 났을꺼라 예측합니다. ㅋㅋㅋ
학기초에 썸탄 청년이 있어서 동공지진은 한참 전에 이미….
@tw_Ritz 전 아빠쪽 의견에 동조를^^;; 역시 린양은 인기인~~ㅎㅎ
@cocoryco 인기 같은 건 아니고 그 친구랑 2학기 내내 같은 조였다가 이번달에 결국 짝까지 된 모양인데 그 친구가 지내보니 린양이 다른 여자애들보다 덜 때려서(…) 좋았을지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