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양이 학교에서 고백편지를 받았다는데, 그 상대가 어제 짝이 됐다고 린양이 한숨을 쉰 개구쟁이인 모양. 답장을 달라고 했다는데 어쩐지 요며칠 자기한테 잘해주더라며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데 너무 박하게 거절했다가 괜히 한달 동안 짝 하면서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내가 생각해도 어렵더란.
내 의견은 ‘아직 반 친구들을 좋아하는 감정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한테 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 정도가 어떨까 했는데
옆사람은 ‘고맙다, 미안하다.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확실하게 말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입장.
남의 집 귀한 아들이 보낸 편지 답장으로 너무 박한 거 같지 않냐고 했더니 옆사람이 다시 낸 의견이라는 게…
24 responses
역시 최종 보스는 아빠지!!(이런 문제가 아닌가…)
아니, 옆사람이 무슨 다스베이더냐고오~
@ksj450 @tw_stranger @Oruk_theGiant @tw_Ritz succeeding you, father… 가 되는 건가요…;;
@quiet_penguin 이 리플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ksj450 @tw_stranger @Oruk_theGiant
@ksj450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건 안되요. @tw_stranger @tw_Ritz
@tw_stranger @Oruk_theGiant @tw_Ritz 아…나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줄수없다!! 뭐 이런 건가요?
일단 아빠를 이기고 와라. 라고…
아니 린양이 그 청년한테 마음이 없다니께….
@Oruk_theGiant @tw_Ritz 끄덕끄덕 역시 여기선 아버님이 직접 나서시는게 정답이져.
ㅋㅋㅋㅋ 우리집 아들도 고백하고 여아가 ‘글쎄.. 생각해볼께..’라고 말해서 뭔가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짝사랑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헉, 역시 여지를 남기지 말라고 해야할까봐요. =_=;;;;
으음… 좋아 보이는데요? ㅎㅎㅎㅎㅎ
이래서 딸 가진 아빠들에게 물으면 안되는 듯요. -ㅁ-;
@tw_Ritz 아버님이 직접 나서서 너에게 내 딸을 줄 수 없다!고 하는게..ㅡ.ㅡ;;
좋은데?
아 진짜? -_-; 저게 차라리 나아?;;;
아니. 뭐. 아빠의 입장에서는………ㅋㅋ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