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한 두 달쯤 전에 예약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찾으러 오라는 문자가 와서 갔더니 15일에 도서관 서버 점검으로 문자 발송이 안 됐었다며 먼저 와 있던 추사 김정희까지 같이 받아왔다…;

지금 잡고 있던 책이 재앙에 가까울만큼 재미가 없어서 괴롭던 참이라 새로 읽을 게 생겨서 반가울 정도.

뭐부터 볼까 잠시 고민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부터 잡았다. 생각보다 책도 얇아서 대략 한두시간 견적일 것 같은데.

요즘 읽던 책은 아무래도 올해 처음으로 ‘다 못 읽고 팔아버리는 책’ 1호가 될 거 같은데 할말이 많으나 날도 더워 긴말 하기도 귀찮다. -_-; 제값 받을 수 있을 때 얼렁 알라딘에 넘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