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고토 케이지+곤조=뉴타입에서 열광적으로 밀어주기 라는 공식이 성립하는고로, 필연적으로 ‘알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만, 원래 고토 케이지를 별로 안좋아하기에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넘어갔는데, 어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감상글을 보고 나니 호기심도 동하고 하여, 지난 주말에 지금까지 나온 것을 주욱 봤습니다. 보면서도 ‘별로 소장 가치는 없군‘이라는 생각에 하나 보고 하나 지우고 하면서 봐 나갔습니다만, 이 애니에서 나름대로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이캐치가 아닐까 싶군요. 오가타 코우지와 토노와 같이 어찌 보면 꽤 ‘애니메이션‘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직접 그려준 키디 그레이드의 등장인물들이 쏠쏠하게 볼 거리를 제공합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도 주인공 콤비보다는 주변의 콤비들이 훨씬 더 개성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작품 자체는 평작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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