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길래 아침 식사 후 11시 즈음까지 각자 늘어져 한숨 더 자고 일어나니 날도 적당히 개어 있었다.
오늘 일정은 국제 거리를 갔다가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힐튼에서 저녁으로 부페를 먹는 코스.
국제 거리에 간다길래 기념품을 사러 가나 했는데
요즘은 애니고 뭐고 챙겨보는 게 없으니 나는 아는 것도 없돠…
국제 거리 슬렁슬렁 한 바퀴 돌고 아메리칸 빌리지로 이동.
저녁 식사 시간까지 애매하게 비어서 이번에도 우리의 친구 이온몰.(무슨 이온몰 도장깨기도 아니고)
아메리칸 빌리지는 건물들 색이 묘하게 대담하다…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힐튼의 저녁 부페는 옆사람이 찾아보니 비수기에 쿠폰이 나와서 1인당 3천엔 정도였다며 마땅히 맛집도 없고 해서 예약했다는데 가성비 매우 훌륭했다. 누가 경주 맛집은 애슐리라더니 오키나와 맛집은 힐튼 부페였더란…
린양은 벌써부터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진다고 슬퍼하는 중.
내일은 귀국.
+옆사람이 티비에 가요 프로를 틀어놨는데 출연자들 라이브가 너무 골고루 괴로워서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라이브로 까이는 게 안쓰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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