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워낙 발매 간격이 길다보니 앞쪽을 사다가 어느 순간 잊어버렸는데 와기님 글을 보고 생각나서 집에 있는 권수를 체크해보니 뜬금없이 1,2,4,5,9권이 있었다. 😑
애매해서 알라딘 중고로 팔까 하다가 린양도 보면 좋아할 것 같아서 나머지 마저 구매.
다행히 앞쪽 몇 권은 상태가 양호한 중고들이 남아있어서 생각보다 싸게 맞췄다.
작가의 필력은 여전하고 이건 정말 애니메이션으로는 절대 옮겨지지 않을 춤추는 듯한 펜선의 박력에 정신없이 읽어내렸는데 특히나 14권의 내내 말 달리는 장면은 실로 대단했다.
책 뒤의 후기들만 읽어봐도 덕업일치의 표본 같은 작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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