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지난번에 한 군데에 모아놨던 구근을 나누면서 화분 하나는 실내 식물등 아래에 뒀더니 마침내 꽃이 피었다.

올해 유난히 기온이 들쭉날쭉이라 실외에서 자연스럽게 개화하기를 기다리는 건 아무래도 긴긴 나날이 될 듯해 나머지 튤립 화분도 실내로.(저만큼이나 자리가 났다는 게 새삼 놀랍다. 😑)

나머지도 얼굴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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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원래 구근을 저렇게 반만 묻나요? (다 파묻은 사람)
    다음엔 반만 묻어야겠네요. 지금 핀 튤립 엄청 풍성하고 좋으네요!

    1. Ritsko

      처음에 구근 심을 때 반만 묻으면 덜 썩는다고 하고 그 뒤에 뿌리가 내리고 나면 위에 흙을 덮어주라는데 저는 화분 두던 베란다가 습해서 흙을 다 덮으니 오히려 잘 안 자라는 것 같아서 위쪽은 저대로 둔 채로 물 줬어요. 생각해보면 수경재배로 키울 때는 구근이 다 오픈된 상태잖아요. 다 덮으나 반만 덮으나 별로 상관 없는 것 같아요.

  2. 오늘의 꽃도 너무 예쁘네요. 저는 식물원에나 가서 구경해야 겠어요. 구근 안 썩히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1. Ritsko

      인터넷 검색하다가 구근을 심을 때 반쯤만 흙을 덮으면 성공률이 높다길래 그 방법대로 해봤는데 그게 꽤 효과가 좋았던 듯해요. 가장자리에 곰팡이는 조금씩 피어도 잘 썩지는 않더라고요.
      오늘 꽃은 구근부터 키워서 그런지 저도 각별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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