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탕 선녀님 – 백희나 지음/책읽는곰 |
구름빵 작가 백희나씨의 신작 ‘장수탕 선녀님’.
달샤베트는 지금도 린양이 참 좋아하는데 ‘어제 저녁’은 내용이 약간 아쉬웠고 그래서 그 다음 ‘삐약이 엄마’는 아직 안 샀는데 이 장수탕 선녀님은 사실 표지 포스가 너무 세서(-_-) 좀 망설이다가 트위터상의 평도 좋고 판매사이트 아래 후기들도 좋아 구매.(그러고보니 우리 동네에도 장수탕이 있구나..; 이거 뭔가 범용적인 이름인가.)
얼마전부터 트위터상에서 ‘오래된 분위기의 목욕탕’을 수배하시더니 이런 내용 때문이었구나 싶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이런 목욕탕을 잘 모를 것 같은데, 엄마 세대가 보면 ‘아, 맞아 이랬지’ 싶은, 어느 정도 엄마들의 감성을 더 자극하는 소재였어요. ^^;(이것도 건축학개론 붐의 영향이련가…)
내용도 깜찍하고 한장한장 깨알같은 재현들이 너무 좋더군요. 린양도 처음에 표지 보고는 ‘이게 뭐야~’ 하더니 다 읽고는 엄청 좋아라 하네요. ‘늙은 선녀님’이라는 게 재미있나봐요.
과연 린양이 대중목욕탕이나 때밀기, 냉탕에서 장난치기, 씻고 나오면 요구르트 한병 이런 정서를 알수 있을까요. ^^;
신부이야기 4 – 모리 카오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 |
위 책 사면서 눈에 띄길래 같이 주문. 요즘은 신간 체크를 제때제때 안하니 눈에 띌 때 후속권을 챙기게 되는군요. -_-;
재미는 있었…지만 저런 쌍둥이 같은 캐릭터 너무 산만해서 보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연애 이야기를 말랑거리면서도 참 재미있게 잘 풀어나가는 재주를 가진 작가. ^^;
다음 권부터는 이야기가 뭔가 좀 진행이 되려나요…?
15 responses
@tw_Ritz 사진을 여러장 올라면서 설명을 달수 있다는 것과 포스팅 내용이 첫화면에 정리되서 나오는것. -_-;
그 기능이 필요하신 거면 그냥 티스토리 추천이요. ^^; 워드프레스는 너무 손볼 곳이 많아서…; 첫화면에 포스팅정리가 되는 건 플러그인 설정에서 태터데스크라는 걸 켜주면 돼요. ^^
Miyoung Cheung 저도 삐약이엄마는 린양이 서점에서 보고 별 관심없어 하길래 스킵했었네요. 장수탕 선녀님은 이미 샀고요. ^^; 저는 달샤베트만큼 좋았어요. 린양도 좋아하면서 보고요.
하루카 표지 시안 세가지 정도 놓고 트위터로 의견 받았었는데 저거랑 좀 멀리 잡은 샷 두개였거든요. 저는 저게 제일 무섭네 했었는데 저게 좋다는 사람이 제일 많았나보더라구요. 저도 받고 보니 표지는 역시 좀 쎈 것도 괜찮은 거 같네요. ^^
@ksj450 @tw_Ritz 워드프레스가 저렇게 좋은 것이었구나라는걸 알았습니다.(하지만 무려 설치형.. –;)
@Oruk_theGiant 음? 어떤 면이 그렇게 마음에 드신? ^^;
@tw_Ritz …그림이 너무 무서워요…
@ksj450 처음 볼 때는 좀 무섭더군요..;; 내용 읽고 나면 정들어요. ^^;;;
전.표지가.쎄서.더.맘에들었어요.ㅎㅎ 태풍때매 배송이.늦네요 ㅎ
표지 시안 세가지 정도 놓고 트위터로 의견 받았었는데 저거랑 좀 멀리 잡은 샷 두개였거든요. 저는 저게 제일 무섭네 했었는데 저게 좋다는 사람이 제일 많았나보더라구요. 저도 받고 보니 표지는 역시 좀 쎈 것도 괜찮은 거 같네요. ^^
어 저도이번에.주문했어요 ㅎㅎ 삐약이엄마는 아직 안싰네요 ㅎㅎ
저도 이 작가님 팬이라 요번에 몇권 사가지고 왔는데 지수양 반응이 삐약이엄마는 약하고 달샤베트는 그럭저럭 좋아하더라구요…장수탕선녀님은 아직 좀 생각중입니다…해외배송인지라..사시게 되면 괜찮은지 알려주세요오.
저도 삐약이엄마는 린양이 서점에서 보고 별 관심없어 하길래 스킵했었네요. 저 장수탕 선녀님은 이미 샀고요. ^^; 저는 달샤베트만큼 좋았어요. 린양도 좋아하면서 보고요.
@tw_Ritz “날개옷이 없어서” 못 돌아가는거 아니었남요 ㅎㅎㅎ
@tw_Ritz 아이보단 그 아이들과 함께 볼 엄마들에게 더 공감갈 이야기. 서점에서 보면서 눈물이 나서 혼났음.. ^^;
@eiri34 애들은 그림이 웃겨서 보고 엄마들은 짠해서 보게 되더군요. 근데 저 선녀님 언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