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린양 학원 넣어놓고(?) 근처에서 장보고 스타벅스에 들어오니 드물게 매장에 음악을 틀어놓지 않은 곳.

오랜만에 이어폰 꽂고 뭐 읽을 게 없나 생각하다 리디북스에 옆사람이 결제해둔 풀 메탈 패닉이 있길래 마지막권을 받았는데, 분명히 몇년전에 읽은 건데 내용이 생소하다..;; (그나저나 유선님 여전히 ‘허나’ 참 좋아하시네..;;)

마지막까지 꽤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는데 후반부가 애니로 안 나온 게 아쉽기도 하고 대구 팔공산을 누볐다던(맞나?) 준규씨가 마지막까지 나오는 것도 반갑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블랙리스트 음악이랑 풀 메탈 패닉은 꽤 잘 어울리네 라고 생각하는 어느 오후.

ps. 그나저나 라이트 노벨 류는 글 호흡이 짧다보니 아이폰 5s로도 꽤 볼만한 듯. 6+ 정도 크기라면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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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1. 풀메탈은 당시 연재하던 라이트노벨 중에선 나름 깔끔하게 잘 끝낸 케이스 아닌가 싶습니다. 연재 중에 엔딩 못본 책도 몇 있는걸로 봐선 말이죠.
    뭐, 풀메탈도 어나더 나오면서 이야기가 뭔가 개그기운이 싹 빠져서 애매하긴 합니다만…;ㅁ;

    1. Ritz

      저는 바로 지난달까지 키노의 여행이 나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했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