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주문하는 쇼핑몰에서 주말에 배송료 무료 행사를 하길래 꽃을 주문한 김에 (물 갈기에 귀찮을 게 뻔한 모양새라) 장바구니에 담아두기만 했던 화병도 주문했더니 동시에 도착. 특이하길래 샀는데 찾아보니 화병은 어디 브랜드 카피품인 모양?
보통 꽃을 둥그렇게 모아 두고 보던 걸 가로로 길게 늘어놓으니 예상했던 것보다 모양새가 신선하고 감상하기도 더 좋은 것 같다. 멀리서 보면 꽃으로 만든 담장 같은 느낌. 그래서 요즘 여기저기에 가로로 긴 화병이 눈에 자주 띄나보다.
사면서도 그럴 듯하게 꽂을 자신은 없었는데 대충 툭툭 둬도 많이 이상하지는 않… 은 듯?
메인은 맨스필드 장미와 아네모네.
분명히 상품페이지에 장미 가시가 엄청 펄펄하다는 후기를 보고 조심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택배 열어볼 때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무심코 잡았다가 가시에 대차게 찔렸다.
온라인으로 꽃을 사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택배 받은 그대로 냅다 화병에 꽂았는데 요즘은 하나하나 정리하고 물 올리는 작업까지 하다보니 점점 오프라인 꽃집이 가격이 좀더 비싼 이유도 납득이 가고 장미 같은 건 정말로 꽃집에서 컨디셔닝 잘 끝난 걸 사는 게 낫다는 걸 아는데 싼 맛에 오랜만에 욕심을 부렸더니 기어이 피를 봤다…( ”)
이 화병은 다음번에는 동네 꽃집 가서 여러 색의 꽃으로 예쁘게 한번 만들어볼까 싶다.(아네모네를 랜덤색상으로 두 단을 시켰는데 하필 두 단이 모두 같은 색으로 왔음 )

6 responses
꽃 예쁘다~♡
역시 예쁜것을 보려면 부지런해야하는 거였어!! 멋있어-!! 꽃병은 엄청 특이한데!! 줄기 관찰이나 물 주기에 무척 좋아보여 ‘-‘)b 대신… 나중에 세척할때 굉장할것 같은 느낌이 몰려와요 ☆-☆
아네모네 오랜만에 사는데 화병에 꽂자마자 정신없이 피어서 오래 보기는 힘들 거 같아.
안그래도 저 꽃병 세척 귀찮겠다 하고 있었는데 무려 세척솔도 같이 들어있는 거 보고 빵 터졌어. ㅋㅋ 체체화병이라고 검색하면 비슷비슷한 모양으로 다양하게 뜨더란. 내가 산 건 여기. https://smartstore.naver.com/lilyavenue/products/5003631414
저것보다 싼 것도 많던데 저 디자인이 적은 양의 꽃을 나란히 많아보이게 꽂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음!
찾아보니 정품은 한 20만원(…)쯤 하나벼. 꽃병 하나에 2~30만원짜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돠.
댓글 하나가 왜 스팸처리됐는지 모르겠지만 스팸 아님으로 처리했으니 다음번에 남길 때는 제대로 올라갈 것이야;;
뭔가 깔끔하면서도 이쁘네요… 예전에 꽃 샀다가 화분관리에 실패해서(략) 상태가 되긴 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키워볼까 싶긴 합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집에 화분을 들이는 사람들이 늘었다더니 인터넷에도 작은 화분 파는 곳이 부쩍 많아졌더라고요.
요즘은 정기적으로 물 줄 필요 없는 자동급수 화분 같은 것도 나오더라고요. 꽃이 핀 화분이 살 때는 예쁜데 그 다음에 다시 꽃 피우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새 잎이 잘 나는 걸 하나 장만해보심 어떨까 싶어요. 저는 친구가 사이트 알려준 곳이 있어서 이왕 있는 화분들에 물 주는 김에 하나 정도 더 들일까 고민 중이예요. https://treepla.net/tree
고급지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부단한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