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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어니스트플라워에서 사진 보고 실물이 궁금해서 다음에는 저 꽃이다! 하고 찍어놨던 샌더소니아. 인터넷으로 주문하려다 꽃이 연약해 보여서 택배로 오는 동안 시달릴 것 같아 이번에는 동네 꽃집에 부탁해봤다. 값은 아무래도 인터넷보다 좀더 줬는데 대신 단골이라고 쿠르쿠마 한송이 더 챙겨줘서 결국 비슷한 가격에 사온 셈.

실제 색감은 약간 더 형광빛 도는 오렌지색이라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꽃.
꽃 모양도 너무 귀엽고 특이한데다 전체적으로 하늘하늘, 동화책에나 나올 것 같아서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생긴 건 여리여리한데 잘 관리하면 일주일 넘게 볼 수 있다는 모양. 지난번 버터플라이 라넌처럼 시든 꽃을 그때그때 정리하면 위쪽 봉우리들이 다 피어나오는 듯하다.

인터넷에서는
어니스트 플라워 https://honestflower.kr/flowers/sandersoniala?l=List%20Products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callaworld/products/5171065119
두 군데 중에 고민하다가 그냥 꽃집에서 샀으나 난다님은 아래쪽 링크의 농원에서 주문한 꽃 상태도 괜찮았다고.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백합과의 구근 식물로 이름은 1851년 남아프리카에서 이 식물을 발견한 존 샌더소니안에서 따왔으며 봄에 심고 여름에 개화하는 꽃.
샌더소니아라는 이름 외에 Chinese Lantern lily(중국 랜턴 백합) 혹은 아프리카 원산지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쯤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Christmas bell(크리스마스 종)이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승리.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원래는 수입으로만 유통되던 꽃인데 비교적 최근에 국내 재배에 성공했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그래서 올해 갑자기 인터넷에서 자주 눈에 띄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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