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미사언니가 새로 가르쳐준 쇼핑몰에서 새로운 재료들은 약간 샀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쇼핑몰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재료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체코 진주 하늘색이 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비즈 재료중에 체코산과 스왈롭스키가 있는데, 전자는 싸고 약간 질이 떨어지고(거의 반값) 후자는 비즈 재료 중에서도 질이 좋은 메이커입니다. 지금까지는 어쩌다보니 스왈롭스키 것만 사서 만들었는데 사실 진주라는 게 어차피 ‘진짜’ 진주가 아니긴 마찬가지다보니 좀 가격이 싼 걸 써도 별 상관이 없겠다 싶어서 이번에는 체코산으로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앞으로는 아무래도 이쪽을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누드 진주를 만든 후 한동안 손을 뗐었는데 얼마 전에 꽤 괜찮은 도안을 구해서 한번 꿰어 봤네요. 들어간 재료는 체코진주 하늘색 3, 4, 6밀리와 일반 시드보다 한 치수 큰 AB 크리스탈 입니다.
도안
5 responses
미사>정말 심각하게 이걸 어쩔까 싶다니까요. -_-;;; 연결해서 해도 뭐 별로 눈에 잘 띄거나 하지는 않지만 연결하는 게 은근히 귀찮아서…
허억, 또 모자라다니 ㅠㅠ 줄을 한 4배는 잡고 시작해야 하는 것 같아. 난 160cm로 잡고 중간부터 양쪽으로 나아가는 식으로 했더니 좀 덜 번거롭더라고. 정말 꼬임 목걸이는 하다보면 호롱불 아래에서 바느질하는 기분이 스멀스멀 -_-;;
미사>하늘색이 생각보다 굉장히 시원해보이더라구요. 나도 주말에 아주 연한 하늘색 시드비즈에 변형축구볼 카프리 블루로 꼬임 목걸이를 만들었는데 ‘또’ 줄이 모자라서 이걸 어쩔까 고민 중..-_-(이번에는 정말 길게 줄을 잡았었는데…)
파자마>어른들이 하시기에는 시드비즈가 좀 가벼워 보일 수도 있을 듯. 시드비즈 대신 제일 작은 사이즈 진주로 색을 맞춰봐도 좋을 것 같아.
흐음…이게 제일 나은 것 같아..;; 진주 목걸이 뒤지다가 주말 다 가는 것 같다…결국 재구입은 불가피한 것인가…;;
예쁘군~ 나한테 있는 누드 진주는 시드비즈를 안 끼운 건데 이게 더 시원해 보이네. 난 지금 매트 흰색 시드비즈와 라이트로즈 크리스탈로 꼬임 목걸이를 또 -_- 만들고 있음. 멀리서 보면 갈아놓은 무에 점점이 분홍색이 찍혀 있는 것도 같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