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같이 노는 친구가 산 슈렉 2 OST를 얻어 들었습니다.
좀 의외였던 게,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들을 때는 ‘우와~’ 하면서 노래 잘 부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노래만 쏙 뽑아서 들으니 ‘역시 아마추어인가’ 싶군요.
역시 화면발이란 무서운 듯.
그래도 이 대모 요정의 노래 만큼은 여전히 꽤 괜찮습니다.
빨간 드레스 입고 미셸 파이퍼 흉내를 내며 열창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정신없이 웃었었는데 다시 들으니 그 장면이 다시 생각도 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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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리츠코

    Tom>정말로 좋아했던 건 세월이 지나도 다시 기억이 나더군요. 골수에 새겨지기 마련인 듯.

  2. 크으.. 이 노래를 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
    이거 옛날에 ‘마이클 파레’랑(이 이름을 아는 당신은 30대! 그것도 중반) ‘다이언 레인’이 나왔던 “Street of fire” 덕분에 국내에서 한참 히트쳤던 노래. 원래는 보니 타일러가 불렀음.
    * 앉은 자리에서 이런걸 줄줄이 기억해 내는 나도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