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부터 시작했던 50일 홈트 코스가 오늘로 끝났다.
얼마전까지는 거의 하루도 안 쉬고 하다가 어디서 보니 유산소 운동은 중간에 하루는 쉬어줘야 한다는 글을 봐서 그 뒤로는 원래 이 코스에서 하는대로 일주일에 5일 운동, 이틀 쉬는 식으로 진행했고 드디어 오늘 끝.
이 다음은 50일 덤벨 코스던데 바로 그걸로 들어가지 않고 이 코스를 이번에는 자세에 좀더 공을 들여가며 한 바퀴 더 돌아볼까 싶다. 내일 쉬고 금, 토, 일은 다른 걸 좀 하다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주 5회로 정주행해야지.
다 끝내고 나니 처음보다 운동지구력은 확실히 늘어났고(매일 50분 가까이 움직이는데 안 늘어도 정상은 아니지…) 놀랍게도 몸무게는 조금도 줄지 않았다(…)
체중은 결국 식단 조절에 들어가서 저녁 먹은 후 다음날 점심까지 공복, 점심은 다이어트 도시락 아니면 간단한 걸로, 저녁은 샐러드(드레싱 대신 올리브유만 둘러서)에 반찬만 좀 집어먹는 식으로 해보고 있는데 이후로 조금씩 줄고 있어서 앞으로 좀더 유지할 예정. 인스타에도 올리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먹고싶은 건 먹고 산다.
매일 먹어서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 된 건 나는 별로 쌀밥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었더라…; 안 먹어도 별로 생각 안 나고 귀리밥 류는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고 샐러드도 별로 지겨운지 모르겠고.
앞으로 2킬로 정도만 더 감량하는 게 목표인데 올 연말 쯤에는 가능하려나?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