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바깥 오른쪽에 있는 화분거치대를 왼쪽으로 옮겨볼까, 하고 설치한 이래 거의 처음으로 제일 오른쪽 블라인드를 걷어올렸는데 마치 숨어있던 n인치를 찾았다 광고 마냥 꽤 시야가 넓어진 게 마음에 들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둘까 싶다.(뭣보다 내 자리에서 뷰가 훨씬 좋아졌다)
아마 오른쪽에 있는 수납장이 햇빛을 바로 받으면 상할 것 같아서 오른쪽 블라인드는 내려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이 집 들어온지도 좀 됐고 상하면 래핑을 다시 하지… 싶다.
정작 옮기고 싶었던 화분 거치대는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서 옮기는 데에 실패했다.
풀려면 풀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럴 정도로 절실하지는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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