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토몽이 트위터에서 이야기했는데 검색해보니 너무 예뻐서 그날로 바로 주문했다.

이름이 어려워서 정말 입에 안 붙지만.(…)

Clerodendrum은 1753년에 린네가 Species Plantarum에서 이름을 붙였으며 ‘기회 또는 운명’ 혹는 ‘성직자’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leros 와 ‘나무’를 의미하는 dendron에서 파생되었다.

위키피디아

입술 끝에 붉은 구슬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이 특이한데 흰색 부분이 꽃받침, 붉은 부분이 꽃이라고.
꽃이 지고 난후 줄기를 적당한 길이로 전정을 하여 곁가지를 많이 나오게 해야 한다는데 그럼 저 빨간 부분이 떨어진 흰 받침은 바로바로 제거해줘야 하는 걸까. 🤔

키우기 까다로울 것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난이도가 낮다고 하니 꽃을 풍성하게 볼 수 있길 기대 중.

by

/

3 responses

  1. Tom

    그 글을 쓴 사람이 무슨 뜻으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 상,

    꽃 떨어진 자리는 그대로 두면 되고

    그냥 방치하면 줄기가 계속 자라면서 아래쪽(뿌리) 잎이 떨어짐. 그래서 자라는 줄기 쪽을 적당히 잘라주면 잎들이 커지고 새 줄기가 나옴.

    잘라낸 줄기들은 꺽꽂이 하듯 푹 찔러 넣어주면 그게 뿌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음. (그냥 해봤는데 됐던 거라서 구체적인 방법은 잘…)

    꽃은 되게 오래가. 조건만 맞으면 몇달씩 피우더라.

    물 좋아하니까 적당히 적셔 주는 느낌으로 주면 되는데, 물 좋아하는 친구들은 물만 줄창 주다 보면 뿌리 썩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 제일 간단한 방법은 흙 표면 안쪽으로 1센티미터쯤 손가락으로 찔러봐서 촉촉하면 패스, 진득하면 너무 많이 준 거고, 말라 있으면 얼른 줘야 하고.

    햇볕 싫어하진 않는데 늘 그렇듯 심하면 타버림.
    햇볕 모자라면 저 꽃받침(하얀색 그거)이 튀튀한 색깔 되는것 같았음. -_-;

    1. Ritz

      자라는 줄기를 적당히 잘라주라 하면 적당히는 어느 만큼;;;(얼마전에 산 오렌지 자스민을 잎을 쳐주라길래 너무 사정없이 가지치기 했는지 뼈다귀만 남은 상태)

      물 주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_- 모든 판매 페이지마다 ‘겉흙이 마르면’이라는데 그게 어떤 거냐고오~~

      햇빛에 탄다고 하니 이대로 실내에 두고 가끔 한번씩 밖에 둬야겠어요.
      꽃은 정말 계속 올라오네요. 보는 재미가 있어요. *.*

      1. Tom

        내가 좋아하는 친구라 추천한 것인데, 마음에 든더니 다행이네.

        내가 워낙에 돌팔이라 딱이 설명을 못하겠는데, 굳이 표현하자면 줄기가 늘어져 내리는 만큼(?) 이라고 하면 되려나.

        강해지는 건 당신 몫일세.

        흙 마른 거 보는 법은 이미 위에 적어줬잖은가.

        햇볕 쬐는 것도 계량화 된 자료가 있는 것이 아니니, 그것도 알아서 강해지게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