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day by day

  • 지난번에 가게 예약을 도와줬는데 폭설로 놓친 지인은 일어도 못하고 오타루에도 ‘오르골당’ 하나만 생각하고 갔다고 하길래 당장 도착하면 애들 데리고 밥 먹으러 들어갈 곳도 막막할 것 같아 지난번 오타루 갔을 때 먹었던 스시집과 롯카테이, 르타오를 구글맵으로 찍어 보내줬는데, 스시집은 나중에 검색해보니 짠내투어에도 나왔던 나름 가성비 맛집이었다.(옆사람이 여행 전에 조사를 많이 해두는 편이라 어느 정도 믿고 알려주기도…

  • 얼마전에 친한 동네 엄마가 내 오키나와 여행을 보고 급 지름이 내려서 홋카이도에 스키를 타러 가려고 질렀다며(그 집은 온 식구가 스키 매니아) 찾아보니 오타루에 미슐랭 원스타인 예약제 스시집이 있어서 가보고 싶은데 혹시 대신 예약을 해줄 수 있냐고 부탁을 하길래 평소에 종종 신세진 집이라 옆사람을 시켜 예약을 도와줬고. 바로 오늘이 그 예약일. 안그래도 지난번 홋카이도 여행 때…

  • 문득 요즘 이름이 연진이인 사람 되게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본명이 예전에 꽤 흥행한 드라마 주조연 캐릭터 이름으로 나온 적 있는데 그때만큼 동네 엄마들한테 누구 엄마 아닌 본명으로 많이 불린 적이 없었거든. 심지어 동네 엄마한테 돈을 입금할 일이 있었는데 내 이름 찍히니까 기분이 좋았다더란…그나마 그 캐릭터는 인기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악역으로 이름이 너무 흥해버리면 드라마가 인기있는…

  • 대화방에서 개굴님이 쿠팡에서 애플 제품 세일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구경삼아 들어가보니 애플워치 밴드도 몇몇 가지는 세일 중. 내 성격에 애플워치를 사면 줄질을 엄청나게 할… 줄 알고 초반에 싼 걸로 몇 개 사봤지만 갈아끼는 게 귀찮아서(결국 게으름이 이겼다) 평소에는 스포츠 루프(만 원도 안 하는), 옷에 맞춰야 할 때는 가죽 줄 이렇게 두 가지만 쓰게 되길래 이럴…

  • 올해는 마스토돈, 트위터 양쪽을 쓸 것 같아서 제목을 바꿔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