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Category: day by day

  • 멀리 갈 것도 없이 혹시 해서 아파트 옆 공터에 가니 키낮은 나무에 벚꽃이 가득. 사진 찍기도 편해서 딱 좋았다. 🌸

  • 3월의 시작은 산당화.봄 기분을 즐기고 싶었는데 날씨는 왜 이 꼬라지인가. March 01, 2024 at 08:42AM 오늘의 튤립과 드디어 자진해서(?) 꽃이 피기 시작한 오렌지 자스민. March 01, 2024 at 10:18AM 쓰던 베개가 너무 가라앉았길래 아쉬운대로 이불장에서 예전에 너무 높아서 안 쓰던 걸 꺼내서 썼는데 차라리 쓰던 게 나았다. 아침부터 삭신이 뻐근하네. 저 베개는 안 헷갈리게 분리수거…

  • 나도 삼. February 01, 2024 at 03:27PM 무슨 악당 망토 같기도 해서 뻘하게 웃김. February 01, 2024 at 09:00PM 앞쪽의 앨리스에 나오는 아기 굴 피규어는 여행 마지막날 공항에서 뽑은 건데 우연히 두 개가 세트처럼 어울린다.(굴도 이불 덮고 있는 것) February 01, 2024 at 09:08PM 곡 길이가 짧은데 신기하게 안 짧게 느껴지네. February 01, 2024 at…

  • 맏이의 개혼이 많이들 그렇듯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가 하라는대로 식을 올려서, 별 불만은 없었지만 미련이 남는 것 중 하나가 결혼 반지. 결혼할 때는 몰랐는데 너무나 결혼 반지스러운, 있는 힘껏 다이아를 받치고 있는 디자인의 반지는 평소에 도무지 쓸 일이 없고 집안 행사 있을 때나 한번씩 일부러 끼는 정도라 그때 차라리 매일 끼고 다닐 만한 디자인의 브랜드 반지를…

  • 소파 쓴 지 9년 정도 됐는데(이전 소파 구매는 여기) 여기저기 가죽도 벗겨지고 무엇보다 쿠션이 꺼져서 앉으면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불편하길래 교체하기로. 이번 건 일룸에서 샀는데 새 소파가 들어오는 것보다 들여올 때 고생한 기존 소파가 나가는 게 한 걱정이었다. 예전 글에도 적었지만 집에 와서 실측한 사람이 신입이라 제대로 못 재서 소파 들이러 오신 분이 분노가 폭발.…

  • 오랜만에 받을 것 받고 줄 것 주는 애니동 모임. 이디야 팀(…)이 늦어져서 점심도 늦어지고 일단 냉동실에 있던 떡볶이와 쟈가포클로 간단히 애피타이저. 본 메뉴는 집 근처에서 주문한 즉석 떡볶이였는데 사진이 안 남았네. 류지님이 가져오신 와인.레드와인 별로 안 좋아하는데(달달한 아이스 와인만 좋아하는 입맛) 지금까지 마셔본 중 제일 소프트하게 잘 넘어갔다. 와인이라기보다 포도 쥬스 느낌. 술 마신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