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veranda gard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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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면 만듦 대충 만들어서 얼마나 쓸만하려나 싶었던 야매 비닐하우스를 의외로 장마 기간 동안 잘 이용 중. 근데 쓰다보니 겉에 두른 비닐이 불투명해서 요즘처럼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해가 나는 타이밍에 해를 제대로 못 받는 게 좀 아쉬워졌다. 좀더 나은 게 있나 찾다보니 방풍용 비닐을 팔길래 사서 갈아끼웠는데 투명해서 예전보다 내부가 잘 보이는 점도 만족스럽다. 다육이 갯수가 늘어나서…
불편하면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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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안에 자리가 없어 잠시 실내로 들인 볼켄시금. 잎이 얇아서 다육이 같지 않은데 일단 다육이인데 색도 예쁘고 소복소복하게 잘 자라서 예뻐하는 것 중 하나. 이 여름에 무려 꽃볼을 만드는 중인 아사르나스 발더(이 이름 왠지 너무 멋있다)와 연보라색이 예뻐서 샀는데 그 색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는 문라이트 바이오리노. 카카오뱅크 잔돈 모으기로 10만원이 다 모였고 제라늄과 뉴질랜드 앵초,…
수요 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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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의 후쿠시아 워터 님프. 갑자기 후쿠시아에 꽂혀서 좀 저렴한 선에서 몇 가지를 주문했었는데 가격이 그런 만큼 어설픈 애들이 와서 모두 망하고 가격이 좀 있는 걸로 한 가지만 다시 샀더니 이 날씨에도 제법 꽃을 꾸준히 피우고 있다. 실력이 없으면 역시 돈을 들이는 게 안전하다. 😑 유난히 워터 님프라는 이름과 잘 어울려서 좋아하는 후쿠시아. 어니스트 플라워에서…
월요 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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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앞에 뒀던 오렌지 자스민이 비맞고 해맞으며 꽃봉오리가 많이 달렸길래 잠시 실내 식물등 아래로 이동. 내일부터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들이긴 했는데 식물등으로 꽃이 잘 피려나. +PM.06.00 콴탁 메티는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고 나서 사서 올해 잘 넘기고 내년에나 꽃을 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꾸준히 피고 있다. 아무래도 리갈 계열 제라늄이 더위에 좀 수월한 듯. 이러다…
금요 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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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샀던 포인세티아 슈가볼은 새 잎이 올라오지도, 그렇다고 시들지도 않은 채로 있길래 산 걸 정리할 수도 없어서 한쪽에 밀어두고 간간히 물이나 줬더니 반년만에 갑자기 잎을 퐁퐁 내기 시작했다. 새로 난 잎은 반듯하길래 저 말린 모양은 처음에만 나오는 건가 했는데 오늘 보니 어느 정도 크고 나면 뒤쪽으로 말려들어가기 시작하는 모양. 새 잎이 어느 정도 생겨서…
때로는 무관심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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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야가 눈에 들어와서 야금야금 늘어나는 중인데 타임라인에서 커티시님이 올리신 호야가 유난히 예쁘길래 예쁘다고 멘션을 보냈더니 마침 삽수 중이시라고 뿌리 내리면 나눠주시겠다고! 혹시 하며 조신히 😌 기다렸는데 며칠 전에 정말로 보내주신다고 메시지가 와서 염치불구하고 냉큼 주소를 드렸더니 호야가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가 도착. 갑자기 호야 부자가 되었다. 장마 시작이라 집에서 식물등이 제일 가깝고 정기적으로 서큘레이터가…
호야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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