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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샀던 포인세티아 슈가볼은 새 잎이 올라오지도, 그렇다고 시들지도 않은 채로 있길래 산 걸 정리할 수도 없어서 한쪽에 밀어두고 간간히 물이나 줬더니 반년만에 갑자기 잎을 퐁퐁 내기 시작했다.

새로 난 잎은 반듯하길래 저 말린 모양은 처음에만 나오는 건가 했는데 오늘 보니 어느 정도 크고 나면 뒤쪽으로 말려들어가기 시작하는 모양.

원래는 이렇게 잎들이 뒤로 말려 있음.

새 잎이 어느 정도 생겨서 구엽들은 정리해줬는데 그 자리에 다시 새 잎이 올라올 자리를 잡는 듯하다.
별 기대 없던 게 갑자기 이렇게 자라면 왠지 뿌듯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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