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클라우즈비(Clouds B)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멤버 조합으로 집에서 10여분 거리에 있음에도 있는줄도 몰랐던 예쁜 브런치 카페에서 모임. 식사부터 디저트류까지 다양했는데 오늘은 점심시간 가까이에 모인 거라 식사류 위주로 주문해봤다. 카페에 앉아 이야기하는 내내 창밖으로는 벚꽃비가 날렸고, 간만에 공기도 좋고 날도 좋아서 집으로 걸어오는… Continue reading

  • 태터 그리고 초선

    오전에 트위터 둘러보다가 반가운 마음이 든 글. ‘태터’는 아마 영원히 ‘테터’로 남을 것 같고(이래서 뭐든 이름은 쉽게 잘 지어야 함….) 옆사람에게 보여주니 백만 아니라 ‘삼백만’이라고 굳이 정정했으며 린양이 요즘처럼 웹을 돌아다니면 초선 이야기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설마 그 글… Continue reading

  • 아, 제목이…

    구정 때 집에 도착하고 나서 시어머님이 ‘카톡 이모티콘 결제하는 법을 물어본다는 게 깜빡했다고 혹시 선물하기로 보내줄 수 있냐’고 하셨는데 아이폰은 선물하기가 안돼서 설명드리고 다음에 뵐 때 알려드리겠다고 하고 지나간 일이 있었더랬다. 그러다 며칠전 대화방에서 ‘나이드신 분들이 의외로 메신저에서 이모티콘 쓰는… Continue reading

  • 사랑을 했다 iKON

    요즘은 노래 들을 때 가사를 주의깊게 듣는 편이 아닌데 곡이 좋아서 자꾸 듣다보니 가사가 한줄두줄 귀에 들어오고 다 듣고 혼자 빵 터졌다.이 노래는 윤종신의 ‘좋니’의 정반대편에 있는 정서 아닌가. ‘좀더 아프다 행복해라’ 대신 ‘널 사랑했고 사랑 받았으니 난 이걸로 됐어’라니 가사가… Continue reading

    사랑을 했다 iKON
  • 브론테 자매 평전 – 아홉 개의 사물을 통해 본 브론테 자매의 삶과 문학

    ‘제인 에어’도 ‘폭풍의 언덕’도 좋아해서 브론테 자매들에 대한 좀 자세한 걸 알고 싶었는데 마침 타임라인에 소개글을 보고 바로 주문. 읽고 있자면 외딴 곳에서 친구도 거의 없이 가족들끼리만 서로 어울려 놀며 자란 네 남매는 사회로 나갔다가 적응에 실패하고 반복해서 집으로 돌아온다.(그러다… Continue reading

    브론테 자매 평전 – 아홉 개의 사물을 통해 본 브론테 자매의 삶과 문학
  • Now reading

    을씨년스러운 날씨와 잘 어울리는 책(….) 책 절반쯤 왔는데 참으로 사회생활에 소질없는 사남매는 돈벌러 나갔다가 못견디고(혹은 사고치고) 집으로 돌아와 거실에 모여앉기를 반복하고 있고 그 중 둘은 유부남 혹은 유부녀와의 불륜에 괴로워하는 중. 제인 에어도 폭풍의 언덕도 작가 본인의 모습과 경험을 겹겹이…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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