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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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린양 등교 주간이라 반년만에(…) 오전에 잠깐 약속을 잡아놨었는데 하필 오늘은 3학년 전국 학력평가인지 뭔지 시행한다고 나머지 학년은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다고. 어차피 린양이 직접 만들어 먹는 데에 재미를 붙인 타이밍이라 이번에는 냉장고에 있는 밥으로 주먹밥 만들어서 먹으라고 간단히 방법 알려주고… Continue reading

  • 내가 화병을 또 사면…(이하생략)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화분 욕심을 내는 것처럼 꽃을 사다보면 자꾸 화병 욕심이 늘어난다. 꽃을 꽂을 때마다 화병이 요런 모양, 요 정도 높이면 좋을 것 같은, 매번 원하는 너낌(…)이 다르다보니 아쉬워서 작정하고 싼 맛에 이케아에서 몇 개 주문해봤다. 제일 왼쪽의 플리츠… Continue reading

    내가 화병을 또 사면…(이하생략)
  • 아기사과나무(Crabapple tree)

    이번주는 왠지 가을 기분을 내고 싶어서. 아기사과나무라는 것을 주문해봤다. 이런 절지(切枝려나?)류는 튼튼해보여도 흙이 아닌 물에서는 의외로 길게 보기 힘들던데 이번에는 여차하면 가지 끝을 망치로 두들겨서라도 물올림에 신경을 써볼까 싶다. 열려있는 사과는 먹으면 안 되는 줄 알았더니 먹을 수는 있나보네. 실은… Continue reading

    아기사과나무(Crabapple tree)
  • 7년만

    자주색이 원래 쓰던 것, 녹색이 새 것.(요즘 녹색 좋아함) 나처럼 시력이 형편없는 사람에게 안경은 매우 소중하지만, 게을러서 한번 사고 나면 도무지 바꿀 의욕이 나지 않는 물건 중 하나. 물론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여럿 두고 쓰는 사람도 많지만… 새로 고르기가 너무… Continue reading

    7년만
  • 점심은 셀프

    어쩌면 우리 엄마의 지론은 ‘딸은 손에 물 안 묻히고 커야 시집가서도 고생 안한다(?)’였는지도 모르겠다. 막내와 내가 띠동갑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보통 ‘누나가 다 업어 키웠겠네~’ 라고들 하는데 내가 귀여워서 업어준 적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한 기억은 거의 없고 언젠가 엄마가 다른… Continue reading

  • No.2491

    지난주에 했던 피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 빈혈도 없고 갑상선 수치도 정상이었고 심장 쪽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될만한 것이 보이지는 않는단다. 결국 심리적인 문제. 공황이란 참 간사한 병이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얼마전 TV 프로에서 정형돈이 공황장애로 고생하고 있을 때 차태현에게 위로받았다면서 “차태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