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자이언트 얀] 망고실 가방

    텐바이텐 메일을 보다가 갑자기 동해서 덥썩 사버린 망고실. 단면을 보면 원통형 천 안에 솜이 채워져 있는데 실이 크고 두꺼우니 내 손가락을 뜨개바늘 삼아 뜨개질하는 방식이었다. 영상으로 보니 할만해뵈길래 도전했는데 한참 만들다가 잊고 있던 중요한 사실이 생각났다. 나… 뜨개질도 코 세는… Continue reading

    [자이언트 얀] 망고실 가방
  • 에어 프라이어 군고구마

    이런 트윗이 보여서 맛있다고 하면 해보는 게 인지상정. 우리집 에어프라이어는 한번에 30분이 최대라 세 번쯤 다이얼을 돌려야 했지만 시간을 들일 만한 맛이었다. 내가 밤고구마를 좋아해서 사둔 게 밤고구마라 그냥 돌렸는데 레시피의 효과를 최대로 맛보려면 호박고구마 쪽이 더 어울릴 것 같다.… Continue reading

    에어 프라이어 군고구마
  • 메리골드

    꽃이 쌓이고 쌓여 드디어 지금까지 중 최고로 가짓수 많은 한 다발이 완성되었다. 라넌큘러스, 오니소갈륨, 네리네, 소국, 카네이션, 거베라, 은엽 아카시아 등등. 이번주 정기구독 꽃은 메리골드와 소국 믹스였는데 아침에 도착한 꽃을 다듬고 있자니 린양이 ‘메리골드야?’ 하고 물어서 어떻게 아느냐고 했더니 좋아하는… Continue reading

    메리골드
  • 그릭 요거트 기록

    지민 언니가 먹어보니 맛있었다며 그릭 요거트를 보내줬는데 마침 먹고 있던 요거트가 늠 취향이 아니라 그냥 바로 새 걸 개봉했다. 역시 추천에는 이유가 있는 법. 너무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쫀쫀한 데 신맛도 거의 없어서 딱 좋았다. 요거트도 맛있었고 그래놀라도 담백하니 깔끔했는데(이… Continue reading

    그릭 요거트 기록
  • 유럽 도시 기행 2

    책이 나왔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도서관에 들어가보니 이미 예약 순번이 꽉 차 있었고 좀 지나서 다시 생각나서 들어가니 예약은 되길래 걸어놓고 잊어버렸는데 한 서너달 만에 도서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아무튼 그렇게 길게 기다려 받았는데 묘하게 책에 집중이 잘 안 돼서… Continue reading

    유럽 도시 기행 2
  • 근묵자흑 아니면 청출어람

    웨이브에 가입한 김에 시카고 P.D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는데(시카고 파이어, 메드는 보다가 취향이 아니라 말았는데 에피소드들이 크로스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심지어 로앤오더까지- 중간에 가끔 내용이 끊기는 건 좀 귀찮다) 주인공인 행크 보이트가 부패 형사 캐릭터라 처음에는 도대체 어느 쪽이 범죄자인지 모르겠다 싶을… Continue reading

    근묵자흑 아니면 청출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