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flower

  • 어느새 내일부터 10월이라니. 9월의 마지막 꽃은 만다라 장미. 집앞 꽃집에서 인스타에 올린 사진이 너무 예뻐서 홀랑 집어왔다. 지난번에 쉬머와 코랄 스프레이 장미를 섞으니 너무 예쁘길래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작게 잡아올 생각이었는데 만다라 장미는 수입 장미라 비쌀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 스프레이 장미는 색이 너무 예뻐서 집었더니 대체 뭐길래 한 가지에 만다라보다 비싼 것인가;; 지난주에 샀던 꽃도…

  • 긴 연휴 끝이라 그런가 새벽배송에 별로 눈에 들어오는 꽃이 없어서 이번주는 동네 꽃집. 가을이라 오렌지색이 눈에 들어오길래 비슷한 톤으로 코랄 버블 스프레이 장미와 쉬머 장미 두 가지 섞어와서 이번에도 린양 방 작은 화병에 조금 나눠 꽂기. 지난주에 병원에 갔을 때 호옥시 해서 물어보니 역시나 당분간은 커피 금지. (내가 낙이 뭐가 있다고… 괜히 물어봤어. ) 녹차…

  • 추석 연휴의 시작은 왁스 플라워와 맨스필드 파크 장미. 왁스 플라워는 보통 꽃다발 사이사이에 장식으로 자주 들어가는 서브 아이템(?) 느낌인데 얘는 겹꽃이라 상품 사진을 보고 왠지 혹해서 주문해봤다. 부피감이 엄청 큰 데다 멀리서 보면 안개꽃다발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동양적인 분위기도 있어서 의외로 근사하다. 그리고 배송료 맞추려고 장미 중에 그나마 저렴한 편이라 고른 맨스필드 파크 장미.…

  •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화분 욕심을 내는 것처럼 꽃을 사다보면 자꾸 화병 욕심이 늘어난다. 꽃을 꽂을 때마다 화병이 요런 모양, 요 정도 높이면 좋을 것 같은, 매번 원하는 너낌(…)이 다르다보니 아쉬워서 작정하고 싼 맛에 이케아에서 몇 개 주문해봤다. 제일 왼쪽의 플리츠 스타일과 오른쪽에서 두번째의 사각 모양이 필요해서 사는 김에 나머지도 담았는데 맨 오른쪽 건 생각했던 사이즈가…

  • 이번주는 왠지 가을 기분을 내고 싶어서. 아기사과나무라는 것을 주문해봤다. 이런 절지(切枝려나?)류는 튼튼해보여도 흙이 아닌 물에서는 의외로 길게 보기 힘들던데 이번에는 여차하면 가지 끝을 망치로 두들겨서라도 물올림에 신경을 써볼까 싶다. 열려있는 사과는 먹으면 안 되는 줄 알았더니 먹을 수는 있나보네. 실은 올해의 마지막 튜베로즈 판매 알림이 와서 케이크 요정님(…)에게 이 향을 꼭 공유할 생각에 부랴부랴 주문하느라…

  • 샌더소니아 살 즈음에 어느 걸 먼저 살까 고민하던 게 어니스트플라워에서 내내 ‘향이 좋다’고 강력하게 홍보하던 튜베로즈. 학명 Polianthes tuberosa L.생물학적 분류계 : 식물계(Plantae)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강 : 외떡잎식물강(Monocotyledoneae)개화시기 8월~10월꽃말 위험한 관계 멕시코가 원산지인 튜베로즈는 프랑스 그라스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어 프랑스에서 조향되는 향수의 대부분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보통 장미, 재스민, 튜베로즈가 3대 향수 원료로 꼽힌다고) 샤넬 No.5에도 들어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