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정리

  • ‘곤마리’라는 이름은 작년에 트위터인가에서 보고 충동구매한 만화책에서 처음 알았는데 만화로 된 실용서라고 생각하고 샀다가 기대했던 만큼 정리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팁이라고 할만한 게 없어서 알라딘 중고로 신속하고 넘기려고 했더니 린양이 계속 두고 보고 싶다고 해서 일단 킵했다. 만화책에 특별히 감흥이 없었다보니 다른 책을 더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확실히 만화책보다 강렬했다. 실제 집들이…

  • 1년에 대략 4번 정도? 한 분기에 한번쯤은 갑자기 막 온 집안을 엎어 정리하고 싶은 열정(?)이 마구 솟아나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린양 방에 꽂혔다. 감기 걸려 쿨룩대는 와중에 갑자기 의욕이 넘쳐나서 저학년 때 보던 전집류들 정리해서 주변에 나누고 벼르던 린양 침대를 다시 내리려고 AS를 불렀다.  침대 아래 공간에 수납하던 장난감들을 학년 올라가면서 야금야금 버려나갔더니 슬슬 여유가 생겨서…

  • 어제부터 갑자기 정리신 내려서 냉동실에 이어 냉장실 정리 완료. 냉동실이야 뻔하지만 지층을 이룬 정체모를 떡과 떡국떡, 칼국수면(린양이랑 둘이 끓여먹고 나면 항상 애매하게 남아서 냉동실행), 남은 피자에 이번에는 새로 등장한 반찬하고 남아 모인 네모 오뎅들을 싹 버려버리고 냉장실의 목표는 무슨 거한 요리나 한다고 하나둘씩 사서 한두숟갈 쓰고 방치됐던 소스들. 식구가 적으니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소스량도…

  • 요즘 다용도실을 좀 치우고 있는데 정리하다보니 뭔 종이백이 이렇게 많은지. 이사할 때 한번 다 버렸어야 했는데 그냥 이사짐으로 보냈다가 도로 받아서 그 자리에 뒀던 모양.(뭐하러…-_-) 거대한 박스 한가득이라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다 정리했는데 그래도 혹시 갑자기 필요할지 몰라 몇 개 빼두면서 ‘이건 무늬가 예쁘니까’, ‘이건 크기가 적당해서 쓸데가 있어 보이니…’ 하다보니 갑자기 누군가가 생각났다.

  • 이 집에 들어올 때 예산 문제로 미처 해결 못한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퇴직금이 들어온 김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 1년 중에 몇번 오지 않는(?) 정리신이 내려 온 집안 보강 중. 문간방 책장 끝자락에 애매하게 남는 공간에는 5단 책장을 사서 마저 채웠는데 책이 엄청나게 많이 꽂혀서 왜 진작 안 샀나 싶다. 어지간하면 기존에 쓰던 책장과 같은 브랜드에서…

  • 1월에는 짐정리를 해야지! 라고 결심했었는데 어영부영하다보니 오늘이 벌써 29일?! =_= 갑자기 뭐라도 좀 손을 대야지 싶어 부엌 찬장을 열었는데 6년 내내 한번도 꺼낸 적 없이 자리만 차지한 것들이 생각보다 꽤 된다. 그릇을 모으는 취미는 (아직) 없어서 그 사이에 부엌살림이 특별히 늘어나진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려나. 결혼할 때 ‘일본은 그릇이 예쁘니 가서 하나씩 모으지’라며 달랑 코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