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미국 드라마

  • KBS2 굿 닥터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 의사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요근래 굿닥터를 대충대충 넘겨가며 봤는데(4시즌은 1월 1일 넷플릭스에 올라온다고) 일단 3시즌까지는 굴곡없이 에피소드마다 완성도가 꽤 높은 편이었다. 3시즌 마지막에 메인 멤버들이 가차없이 갈려나가는 건 좀 당황스러웠지만. 보면서 내내 과연 숀이 계속 수술을 하는…

  • 점심 먹으면서 보려고 티비를 틀었더니 메인에 CSI 새 시리즈 업데이트 광고가 떴길래 드디어~ 하며 서둘러 돌려봤다. 드라마 시작하자마자 반가운 뒤통수(…)가 보여서 우왕, 짐 경감인가보다 했는데 바로 누군가에게 공격당하고…. 심지어 지병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라는 설정. LV 때도 후반부는 거의 짐 브래스 가족 고난사였는데 새 시리즈 시작하면서도 왜 짐부터 굴려… 짐 역할 배우는 오랜만에 보니 많이…

  • 지난 시즌에서 캐릭터 설명도 대충 끝났고 이번부터는 이야기만 풀어나가면 되니 그런건지 확실히 덜 산만했다. 제각각 가진 능력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콤플렉스로 징징거리기만 하던 1 시즌에 비하면 그나마 시원시원하게 발산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등장인물들이 모일 때마다 만담도 늘어서 히어로물이라기보다 시트콤(?)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쪽 방향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평균적으로 능력은 있으나 머리가 없어서 뭘 해도 꼬이니까…)…

  • 위탁 가정을 전전하던 소녀 마리 애들러는 집에 들어온 침입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질문이 거듭될수록 범죄 당시의 상황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그녀를 보며 수사를 맡은 형사와 가까운 지인들은 마리가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마리는 결국 주변의 압력에 자신이 일어나지 않은 일을 꾸며냈다는 인정을 하고 만다. 그리고 그녀의 일상은 완전히 붕괴되는데… 3년 후,…

  • 1986년 4월 26일, 전 세계를 공포로 몰고 가며 인류 최악의 인재로 기록된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태를 재구성한 5부작 미니 시리즈. 다 보고 나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가 멸망할 상황이 이미 한번 스쳐 지나갔구나, 모골이 송연해진다. 체르노빌 사고는 한 인간의 영예를 위한 집착이 부른 너무나 거대한 인재(人災)였지만 이 상황을 수습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노력은 너무나 처절해서…

  • Tell me. What do you most desire? Hello, detective. 얼마 전부터 기존 방송국에서 캔슬된 작품의 새 시즌이 넷플릭스에서 계속된다고 홍보가 엄청 뜨길래. 처음 든 생각은 미드는 변호사도 범인 잡고 의사도 범인 잡고 어떤 장르든 결국 범인을 잡는다라더니 하다하다 악마도 범인을 잡는구나… 옆사람은 옆에서 좀 보더니 레밍턴 스틸 같다고.(레밍턴 스틸이 저 정도로 맹구는 아니었는데…) 5/15 2시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