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아이언맨도 헐크도 미스테리오도 나오는 신기한 캐스팅.

무려 13년전 작품으로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유명한 연쇄살인범인 조디악 킬러에 대한 이야기로 개봉 당시에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홍보했던 모양인데 살인의 추억이 풍자와 드라마 비중이 컸다면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에 더 가까워서 누가 범인인지 추리해 나가는 과정을 차분히 따라가는 흐름이라 집에서 편하게 보기에는 좋았는데 영화관에서 봤으면 지루했을 것 같다…;
보고 있을 때는 밋밋하다고 생각했는데 다 보고 나니 불쑥불쑥 생각나는 신기한 작품.

조디악 킬러가 1960년대 후반에 일어난 사건이라 저렇게 매스컴에 이런저런 증거(…)들을 뿌려대도 한계가 있었다지만 지금이라면 범인을 잡지 않았을까 싶은데…

더불어 아무래도 경험에서 우러난 듯한 후반부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폐인 연기는 참으로 훌륭했다. -_-;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제이크 질렌할(로버트 그레이스미스), 마크 러팔로(수사관 데이빗 토스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폴 에이브리)

3 responses

  1. (이미지만 보고) 어벤져스 후속작인가요

    1. Ritz

      13년전에?….

      1. 프리퀄이군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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