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그럭저럭 여행의 1/3 지점.

쌀밥만 있으면 의외로 세상 어디에라도 적응할 것 같은 딸내미와(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잘 자고 잘 먹는다…) 평소처럼 출퇴근 하는 옆사람과 안 챙기던 도시락 신경쓰느라 정신 팔린 나. 세 식구는 버클리든 서울이든 비슷한 일상인 듯도.

어딜 가도 양이 많아 뭘 주문하기 부담스러워서 가끔 근처에서 평이 좋은 곳 있으면 1인분만 테이크아웃 해와서 세 식구가 먹는다든지(…) 아니면 그냥 집에서 밥해먹는 편인데 오랜만에 수인님네와 점심으로 맛있는 브런치 카페에 간 김에 기록삼아.

오랜만에 먹는 에그 베네딕트가 늠 맛있었다. 🙂

b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