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그 사이에 이런저런 만든 것들.

동네 엄마가 아주 예~전에 친정아버지가 중국 여행갔다가 선물로 사오신 옥(…)이 있다고 꿰어서 만들어 줄 수 있겠냐길래 도전.
네 개를 한 줄로 만들자니 좀 안 어울려서 옥의 지름이 가장 긴 건 크로스해서 하나만 넣고 나머지는 모아서 따로 만들었다. 한번에 두개 다 둘러도 어울리고 하나씩만 해도 예뻤음.
딸내미 것. 저 초승달 장식은 모님의 신혼여행 선물이었는데 십여년 동안 틈틈이 잘 쓰고 이제 정말 몇 개 안 남았다. 린양이 좋아하는 장식.
소영 언니 것 만드는 김에 예뻐서 이건 내 것도 하나. 맨 처음에는 장식 사이즈에 맞춰 5밀리 가죽끈으로 주문했는데 좀 무겁게 보여서 4밀리로 재주문했다. 심플해서(장식은 화려하지만) 의외로 자주 손 가는 팔찌.
가을맞이 가죽 팔찌 제작의 시작이었던 상품샷. 왠지 저런 비슷한 장식을 파는 곳이 반드시 있을 것 같아 그 사이에도 계속 찾고 찾다가 결국에는 발견했다.
같은 색은 못 구했으나 아쉬운대로 만족. 왼쪽은 내 것, 오른쪽은 린양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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