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오전 나절에 엄마 팔찌를 다시 하나 짜주고 난 후 손대기 시작한 제가 쓸 팔찌입니다.

고리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 약간 짧게 짜봤습니다. 색은 핑크색을 주조로 해서(아아, 역시 저는 핑크가 좋아요♡) 갖고 있는 이런저런 파스텔 계열을 넣어 섞어봤는데,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굳이 이름 붙이자면 이색 저색 마구 섞었으니 중구난방 버전이라고 해야 할 듯. ^^;
요건 제 손목 두께에 맞추느라 꽃이 가로로 한 14개 정도 들어갔습니다. 엄마 팔찌가 17개 정도였으니 손목 가늘면 재료가 덜 들어 좋다는 이점도 있네요…;
엄마 건 다시 만들어주는 데에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요건 짧다보니 한 1시간 반 정도에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하다보면 속도도 붙기 마련이더군요.

새로 만든 엄마 것 추가

한 색깔로 통일하니 깔끔한 맛이 있더군요.
엄마가 하루 종일 팔에 하고 계셔서 모양이 그럭저럭 잡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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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리츠코

    미사>엄마는 짙은 색이 잘 어울렸는데 저는 밝은 게 더 낫더라구요. ^^; 저도 엄마한테 부탁받은 게 있어서 조만간 또 한번 가긴 가야 할 듯.

  2. 미사

    음, 역시 핑크가 좋지 ㅠㅠ 이것도 예쁘네. 라이트아조르와 라이트로즈가 파스텔톤 내는 데는 좋더라고. 나도 조만간 어머니 생신 때 드릴 스왈로브스키 진주 사러 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