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 외전 2권째. 교정을 보다가 데굴데굴 구르게 되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 개인적으로는 본편보다 외전 쪽이 더 취향에 맞기도 하다. 이번 2권에서는 번역자분의 센스가 200% 폭주(..;)해서 어디까지 선을 그어 교정을 볼 것인지가 가장 골치가 아픈 사항이 될 듯. 유난히 말이 험한 권인데, 그 말을 순화시키면 재미가 200% 다운될 듯.
가장 재미있었던 편은 과도한 워 크라이 편. -_-; ‘마오 누님의 해병대식 욕설수첩(신병훈련편)/부끄러워말고 힘껏 외쳐 봐요♥‘에서 쓰러졌다. 그 외에도 상스런 말을 담담하게 사무적으로 구사하는 하야시미즈 학생회장의 모습도 중요 체크.(이리야의 하늘의 스이센지와 풀 메탈의 하야시미즈 중에 어느 쪽이 더 강한가…라고 한다면 역시 하야시미즈 쪽에 손을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