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위의 사진은 무엇인가 하면,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귀찮아 터덜터덜 걸어내려오는데 어느 집 앞에 있었던 아이용 탈것(?)…. 마침 요즘 혜린이 세발 자전거를 고르고 있는데 저것 보고 잠시 웃었습니다. ^^;; 자세히 보면 아이 부모가 굉장히 정성스럽게 만든 태가 나요.

근래에는…
정말로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만한 일이 별로 없는 나날이네요. 예전 같으면 남겼을만한 기록도 그냥 지나치는 일도 꽤 있고 말이죠.

무슨 일이 있었나 돌이켜보면….

1. 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이 드디어 좋은 분을 만나 결혼을 하셨습니다. : ) 예전같으면 사진도 많이 찍고 했을텐데 애 데리고 길 나섰더니 애 건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신랑신부 눈도장만 찍고 돌아왔네요..;
더할나위없이 좋은 분 만나셨으니 늘 행복하고 예쁜 가정 이루시길. : )

2. 얼마전의 마이클 잭슨의 사망 기사를 보면서 살아간다는 건 시대의 흐름을 따라 걷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특별히 찾아 들을만큼 좋아한 건 아니고 항상 가쉽만으로 접하면서 참 시끄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불쑥 사망 기사를 접하게 될 줄 몰랐네요.

3. 리본은 여전히 간간히 만들고 있네요. 혜린이 쓸 것도 만들고 주변에 선물용으로도 만들고… 사진 갯수가 줄었는데, 만드는 갯수가 줄어들었다기보다는 만들었던 것 중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또 만들어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새로 만든 디자인이 줄어든 경우네요.
드디어 다 써서 새로 주문하는 재료도 생겼다지요.

사진 아래쪽의 연보라색과 민트색, 베이비 핑크색 리본은 이번에 새로 사본 건데 색이 고와서 마음에 들어요. 연보라색이 급 땡겨서 주문한건데 그동안 애들용이라 색이 선명한 것들만 선호하다가 파스텔톤을 만지니 새롭기도 하네요.
위에서 두번째 리본은 웹에서 보고 특이해서 따라 접어봤는데 리본 크기를 좀더 크게 만들고 색 배치를 좀더 강렬하게 하면 예쁠 것 같네요.
맨 아래 무지개 리본은 예전에 샀던 것과 다르게 맨아래에 보라색이 한줄 더 있어서 리본을 만들면 좀더 예쁘네요.

by

/

4 responses

  1. 저 장난감이나 릿짱님의 리본이나..
    어버이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1. 리츠코

      저 장난감은 정말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아기 아빠가 손재주가 좋으신분인가보다 싶더라구요. : )

  2. 리츠코님, 폭우에도 혜린이 데리고 결혼식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JH, 리츠코님과 혜린이도 다 기억(…)나고요, 정말 그 비속에 혜린이 챙기랴 정신없으셨을 듯.
    덕분에 신혼여행 잘 다녀와서 시댁, 친정 다 인사드리고 미쿡 갈 짐을 싸느라 정신없었네요;;
    내일 오후에 출국이고요, 미국에 가서도 자주 연락드립지요. 건강하세요~ ^^

    1. 리츠코

      신혼여행은 즐거우셨는지요?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려요. : ) 그나저나 결혼식날 비가 와서 아무래도 부자가 되시려나봅니다. 돈 많이 버시거든 부디 잊지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