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2편도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잊고 있다가 옆사람이 티비로 틀길래 같이 보기 시작했는데 마지막까지 정신없이 봤다.
영화는 거대한 애플의 광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지만 🤔 보는 내내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온라인에 노출되어 있는지, 메일 하나만 뚫려도 얼마나 많은 것을 도용당할 수 있는지 새삼 오싹해진다.
엄밀히 따지자면 서치 2는 전작의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같은 장르의 새 작품이나 마찬가지.(감독도 다르다)
어쩌면 그래서 1편만큼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새 작품이 나왔을지도. 개인적으로는 짜임새나 반전 등은 이번 편이 더 재미있었다.(1편 본지 좀 돼서 가물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같은 구성으로 이렇게까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짧은 시간 안에 이야기를 계속 틀고 또 틀면서 끌고나가서 액션이 없어도 액션 영화만큼 박진감이 넘쳤다.
서치도 그랬지만 화면 구성의 특성상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가, 하면 그건 아닌데 OTT에 있다면 꼭 봐야 할 작품.
+그나저나 다니엘 헤니 목소리 정말 특징 있구나. 전화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단번에 알겠더라.(근데 FBI가 한 일은 대체 뭐가 있남…;)
+극장 상영 당시에 아이폰은 꼭 끄고 보라더니, 상영 도중에 얼마나 많은 시리들이 대답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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