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요즘 드럭스토어 붐이라 동네에 왓슨, 올리브 영이 거의 100미터 거리에 밀집해 있는데 외출했다 들어오는 길에 재미삼아 들렀다가 충동구매하게 된 아이라이너 되겠습니다..; 보통 저 브랜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아서 하나 집었는데 의외로 대박.
원래 케이트 샤프라이너를 썼었는데 이게 리뉴얼되면서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그리는 족족 눈밑에 시커멓게 번져서 지난번 여행갈 때 면세점에서 사서는 하나도 못 쓰고 고스란히 두고 있었지요. -_-;

이건 예전 케이트 것보다 훨씬 나아서 정말 눈 밑에 하나도 안 번지는 데다가(뭘 쓰든 눈밑에 잘 번지는 타입. 눈이 삐꾸인가. -_-) 검은색이 아닌 갈색 계열로 샀더니 자연스럽고 좋네요. 지속력이 좋은 데에 비해서 지울 때는 따로 리무버 쓰지 않아도 쉽게 지워지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가격이 케이트보다 좀 비싼 편인데 어차피 아이라이너는 한번 사면 꽤 오래 쓰니 앞으로는 이걸로 정착.

상품 패키지는 참 볼 때마다 오바스럽네요. 지금 보니 색 이름도 무려 로망스 브라운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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