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일본에 끄들려갈 디노님 일정에 맞춰 신년 모임.
이번 식사 메뉴는 김밥과 오뎅국, 그리고 각자 가져온 디저트로 끊임없이 먹다 끝났다…(쓰고보니 이것도 매번 같은 패턴인 것 같다)
이번 시즌의 호로요이들(?)은 딸기가 한정이었는갑다. 호로요이 딸기맛은 정확하게 딸기맛 쭈쭈바가 녹은 맛이었고 오히려 칼피스사와 완숙딸기맛은 약간 덜 불량식품스러운 딸기향이었다.
벌꿀레몬과 매실주 소다맛이 괜찮았음.
맥주와 레모네이드들. 맥주 패키지가 산뜻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도수가 좀 있었던 거 같다;; 슬금슬금 마시다보니 훅 오르던데.(아니면 내가 오늘 평소보다 이것저것 많이 마셔서 그럴지도)
그리고 이번 모임의 대망의 아이템!
타입 아저씨가 작년부터 사람들의 성화에 시달리다 해를 넘겨서야 드디어 사들고 상경한 청주의 명물(?) 오믈렛빵.
그리고 덤으로 사온 초코하임. 이분(?)들이 입장하실 때 모두 기립박수를 쳐드렸다.(동영상으로 남겼어야 하는데…)
요몇년 먹어본 중에 제일로 맛있었던 티라미스 케이크!(어디 건지는 벌써 까먹었다..;)
아메리카노 한잔 두고 혼자 하나 끌어안고 퍼먹으면 세상 행복할 것 같은 맛이었다.
소영언니가 사오셨던 초콜릿. 이름이 무려 릿츠 빈. *.*
커피 내리느라 나는 미처 맛을 못봤는데 먹어본 사람들은 모두 혀가 끊어질듯한 단맛이었다고…
마지막에 등장한 쌩훈님이 사오신 엠꼼 마카롱의 마카롱!
린양과 서연이를 위해 사오셨다는데 도저히 아까워서 먹을수가 없는 디테일이었다.
(아직 냉장고에 고이 보관 중)
본방에서는 절대 절반은 편집되어버릴 마리텔 김성주/안정환 편을 감상 후 넷플릭스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돌려보다가 마지막에는 류지님이 추천(!)한 ‘재판장님, 배가 고픕니다‘라는 정말 어처구니없이 뻘한 일본 드라마를 돌려보고 다들 ‘읭?’ 하며 해산.
오늘 멤버는 희연언니, 샘 언니, 로리엔 언니, 지현님, 대현님, 류지님, 감자님, 태훈님, 정운님, 타입아저씨, 쌩훈님, 디노님.
다음은 아마도 봄의 딸기부페 모임?
Responses
@tw_Ritz 그리고 끌려들어갑니다(…)
@loliparty 한국에도 자주 좀 나오세요.(?)